8월 말,,
우리 아기와 둘이서 퇴촌 친정집에 다녀 왔어요..
너무 바빠져 일요일도 없이 일하는 남편덕에 저혼자 아기 보기가 넘 힘들었거든요..
오랜만에 한 친정 나들이는 즐거웠지요..
친정엄니께서 해 주시는 따듯한 밥 먹으며 바닥에 딱 붙어 있었어요..
음하하...
아주 오랜만에 누려보는 사치였답니다..
엄마의 마당은 꽃들과 풀들이 활짝 만발했더군요..
이제 곧 찬바람이 불면 이 꽃들도 겨울살이 준비를 하겠지요..
따가울 정도로 햇빛 가득한 엄마의 마당에선 항아리 안 고추장,된장도 맛있게 익어가고,,
담장 너머 산자락엔 밤들이 송이송이 열려 있었어요..
부지런한 친정엄마께선 새벽 6시엔 어김없이 일어나 텃밭 배추에 물을 주고 잡초뽑으며 하루를 시작하시네요..
이 녀석들 올 겨울 우리집 밥상위에 맛난 김장김치로 올라오겠죠^^
엄마께서 처음 농사지은 배추와 무우 튼실하게 잘 자라 주어야 할터인데...
텃밭 가꾸며 줄거워 하시니 지켜보는 저도 덩달아 즐겁답니다..
여전히 사진올리기 서툰 저랍니다..
싸이에 저정했다가 다시 퍼오는 수고를 오늘도 하네요..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여름의 끝자락..엄마의 마당(1)
작은키키 |
조회수 : 4,853 |
추천수 : 114
작성일 : 2008-09-17 0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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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작은키키
'08.9.17 1:42 AM사진이 너무 콩알 만 하여 예쁜 마당 모습이 제대로 안 보이네요..
사진 여러장 올리는 법을 얼렁 배워야 겠어요..T.T2. 짱아
'08.9.17 8:47 AM크게 보면 훨~신 멋질거 같아요.
그래도 좋은데요. 아기 키울땐 친정 나들이가 최고죠.3. 쏘림사
'08.9.17 2:49 PM아름다워여....놀러가고 싶어여..처마에 달려있는 풍경...너무 근사해요..저도 곧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는데, 달아볼까 생각이 드네여...
4. 그린비
'08.9.17 3:49 PM아아.. 정말 괜시리 눈물 겹고 그리운 풍경입니다.. 저도 요런 마당을 가진 엄마가 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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