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엔 백자 만으로도 실루엣 어여쁜 에스프레소잔이랍니다.
여기에 우리말로 수레국화, 영어로는 콘플라워라 불리우는 잔잔한 꽃을 그려봤어요.

핑크빛 물감으로 1차 작업을 대강 마친 상태에요.
아직은 왠지 허전한 느낌이죠?
한번 굽고나서 2차 작업에서 꽃잎은 보다 선명하게, 풀잎 주변에는 그림자 표현을 해주고요.
골드작업도 꽃과 비슷한 느낌으로 잔잔하게 그려주어요.

그리고 구워내면 이렇게 완성~♪
골드가 들어가서 은근히 화려한 느낌이죠?

콘플라워는 포슬린페인팅을 처음 하는 사람도 그리기 쉬운, 한붓에 슥슥 그릴 수 있는 작은꽃인데요.
꽃잎의 수나 꽃 자체의 크기, 배치 등을 달리하면서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요건 잘 안그려지는 저급안료로 테스트하며 그린건데,
별로 예쁘게 그려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맘에 들지는 않아요. @.@
그래도 이렇게도 그릴 수 있다는 거~

보석함과 머그에 그려본 거에요.
머그에 그린 것처럼 은은하게 그리면 골드작업을 하지 않아도 어여쁘지요.

요렇게 나름 세팅도 해보고요. ^^

참, 실제 콘플라워는 이렇게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