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엄마의 풍경화
우리집에도 핸드메이드 액자가 하나 있어서 올려봅니다
올래 73세이신 우리엄마
노인복지회관 동양화반에서 처음 그려오신 그림입니다
붓터치가 과감하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하셨다는 그림
엄마는 나중에 더 잘 그려서 걸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칠순천재화가(?)의 첫그림이니까 꼭 남겨야 한다고
스치로폼에 핸디코트를 발라 만든 액자에 고이모셔
식탁위에 걸어두었습니다
식탁등도 주워온걸 리폼한건데 아주 잘 어울립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그리면 팔순잔치때
그림전시회를 열어드리겠다고 했더니
어휴~ 손사래를 치시지만 약간 기대를 하시는듯
밤새는줄 모르고 그림에 열중이신 우리엄마입니다
엄마가 어렸을 때 이런 재능을 발견했었으면
지금쯤 멋진 여류화가가 되어있을지도 모르는데,,생각하니
살짝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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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조
'08.7.18 10:16 PM그림이 참 근사하신걸요.
팔순에 전시회라니..정말 넘 멋질것 같아요.2. 작은키키
'08.7.18 10:38 PM넘 멋지세요..
저희 어머니께선 이제 환갑이시죠,,
부채춤배우고 노래교실이나 다니시며 즐기셨음 했는데,시골내려가 고추장 된장을 담그며
노년을 보내시네요,,
어쨋든 노년을 멋지게 보내시는 것 같으세요..^^
우리 어머니들 화이팅!!3. 찌빠
'08.7.19 12:11 AM멋지십니다 어머님
색감이 환상적이네요4. morning
'08.7.19 4:37 AM어머님께 꼭 전해드리세요.
정말 멋진 풍경화라고요.
산과 하늘의 보라색조, 너무 멋집니다! ^^5. 일녀이남
'08.7.19 9:07 AM정말 잘 그리셨어요..멋진 작품입니다. 와.....칠순이시라고요.
저도 그렇게 멋진 노후를 보내고 싶네요.6. 커피야사랑해
'08.7.19 9:26 AM멋지십니다.
우리 엄마 칠순도 어머님처럼 자기 시간이면 좋으련만 할머니가 병석에 계셔셔. . .7. 이영하
'08.7.19 10:40 AM어머니가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열심히 그림 그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 취미활동을 하시게 되신것 축하드립니다~~~8. 크리스
'08.7.19 2:58 PM에휴~ 나두 저렇게 나이먹어야 하는디...
9. 아가다
'08.7.19 4:56 PM73세의 어머니께서 그리신것 같지 않네요 대단한 솜씨이십니다 팔순에 꼭 전시회 열어드리세요 그리고 초대장도 꼬옥 보내주시구여 ㅎㅎ
10. 아몬드꽃나무
'08.7.19 9:08 PM붓터치뿐 아니라 색감도 아주 과감하고 좋습니다.
멋지게 나이드는거... 그거 참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젊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잖아요~ ^^11. 방울메세지
'08.7.21 2:43 PM인생을 멋지게 사시는분 같아요.
대단한 솜씨입니다.
뒤늦게나마 좋은 소질을 개발하고
취미를 갖게되 무척이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실거 같네요.12. miai짱
'08.7.25 10:21 PM집안의 가보가 생기셨네여..좋으시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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