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살짜기 살짜기 들렀다 가고 그러는데..
이 눔의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하니 당췌 지겨워서 살 수가 없네요.
제가 시골집을 고쳐가면서 살아가는 모습들
궁금해 하시겠지? 혼자 그럼서..연재를 합니다.ㅋㅋ
현관에 주루룩 늘어선 화분들을 봄이 되면서 밖으로 몰아내고
새단장을 합니다.
핸디코트 벽면에 이쁘게 발라주고
흉한 현관문에 패널붙여서 나름 폼나게 꾸며도 봅니다.
장농이 없어 정신사납던 안방에도 싸구려 붙박이장 흉내를 내보면서
봄이 사정없이 지나가더군요.
많이 정리정돈이 되었지요?
거실앞에 낸 마루는 살아보니 너무 좁아서 세모꼴로 달아 연장시켜 사용합니다.
폐목재를 얻어다 뒷뜰에 야외테이블도 짜구요.
어찌어찌 사용하게 되었네요.
돈 몇십만원 아끼려다 들어간 공이 수백만원어치는 된 그런 테이블이라고나 할까요?ㅋㅋ
너무 길면 짤리죠?
다음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