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오천원으로 가지는 행복한 시간-스타치스와 천일홍을 만나다

| 조회수 : 4,882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09-07-05 02:08:53


가을엔 드라이플라워로 벽에 데코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토요일 오전 시간을 내어
꽃시장을 찾았어요.

따뜻한 햇살에 지금부터 잘 말리면
가을엔 멋진 드라이플라워로 있어줄
천일홍과 스타치스를 각 한다발씩, 5천원에 샀답니다.


도매시장이라, 드라마에서 보는 그런 예쁜 포장이 아니라
신문지에 둘..둘.. 말아
손에 쥐어진 꽃다발이지만,
^^ 멋진 남자한테 받은 백송이 장미꽃다발을 받은 것 마냥
기분이 좋아지네요.
천일홍과 스타치스...
사실 몇 년전만해도 전 꽃이름에 무지 무지했었답니다.



우연히 블로그이웃님 사진에서 알게된 예쁜 꽃.
[스타치스]

종이꽃마냥 파르르 떨리는 가날픈 꽃잎과

엄지공주의 손톱마냥 작은 꽃송이송이....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나 반할만한 어여쁜 빛깔...


내가 그의 이름을 알고
그의 꽃의 꽃말을 알게된 뒤...
더 더욱 이 꽃을 좋아하지않을래야, 않을수 없었답니다.

------------------------

시들지 않는 꽃... 스타치스.

어원 ... 영원히 멈춰라

꽃말... 영원한 사랑

------------------------

첨 스타치스를 보구 이게 진짜 꽃일까?
만져보게 된답니다.
대신 살살... 만져야해요. 꽃잎이 넘 작거든요.
하지만, 희안하게도 이 꽃은 시들지 않아요.
드라이플라워로 하면 작은 충격에도 꽃잎이 떨어질 순 있지만,
그 색깔은 그대로랍니다.


여리지만, 강하고 오래가는...
그래서,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래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꽃을 사달라고 하세요...
왜 이 꽃이냐고 물으면, ^^ 수줍게 이야기하세요.
" 꽃말을 찾아봐...."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7.5 8:05 AM

    시인이십니다 !!!!!!!!

  • 2. 들레네
    '09.7.7 11:52 AM

    5천원의 행복...
    보는이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군요^^
    어제저녁 산책겸해서 근처 꽃집에 들렀는데
    원하는 꽃이 없어 미안하다며 꽃집아주머니께서 소국 몇송이를 주셨어요...
    집에 오자마자 모아두었던 빈병을 깨끗이 씻어
    소국 몇송이 담으니 넘 근사하네요...
    실은 산*춘 마시고 병이 너무아까워 모아두었는데 넘 요긴하게 쓰이네요...
    우리딸 하는말이 내일아침 꽃이 술에 취하면 어떻하냐구 걱정했는데ㅋㅋㅋ
    다행히 오늘아침 싱싱한 모습으로 인사해줘 고맙더군요..
    소박하게 웃는 소국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할수있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3. 핑크팬더
    '09.7.7 7:49 PM

    저도 좋아하는 곳이예요..
    멋모르고 한다발샀다가 반하게 되었죠..
    저도 사러 한번 나가봐야 겠어요.

  • 4. 코지
    '09.7.7 10:47 PM

    ^^ 기분이 우울할땐 스스로 작은 행복거리를 만드는게 젤 중요한것 같아요.
    저두 ^^선물해주는 사람이 없어 제게 저 스스로 꽃선물을 주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55 데굴데굴 10 민제 2009.07.07 4,408 115
954 퀼트로 이불 만들기 11 김민지 2009.07.07 8,130 149
953 이불깃 만들었어요. 5 분홍코끼리 2009.07.07 4,046 166
952 식탁의자 질문 봐주세요^^ 1 아들둘 2009.07.06 3,165 172
951 원단이랑 부자재 구경하실래요?^^ + 추가 10 꿀아가 2009.07.06 5,472 124
950 오천원으로 가지는 행복한 시간-스타치스와 천일홍을 만나.. 4 코지 2009.07.05 4,882 150
949 반가운 선물 9 해와바다 2009.07.04 5,296 176
948 베란다와 방문 칠하기 3 노니 2009.07.04 9,231 129
947 [DIY]엔틱 미싱틀로 작은 테이블을 침실에 만들었어요.. 4 코지 2009.07.03 6,202 232
946 마당에서 마당으로.... 25 silvia 2009.07.03 7,171 145
945 곰돌이 사진 다시 올립니다 5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2009.07.02 3,044 214
944 화장실냄새요ㅠㅠ 10 라일락 7207 2009.07.02 4,964 221
943 저도 웰빙수세미실로 뜨븐날 뜨개질...-,.- 6 rikaa 2009.07.01 3,617 130
942 저 남친 바지 만들었어요 ㅋㅋ 12 뽁찌 2009.07.01 3,987 157
941 더운날 수세미 뜨기-.-(사진 수정했어요) 9 고미 2009.06.29 5,156 132
940 지난 주 KBS 3일다큐 보셨나요 ? 3 덕두원 2009.06.29 4,610 119
939 텃밭놀이^^ 7 둥이맘 2009.06.29 3,732 131
938 하늘빛 린넨 침구 10 둥이맘 2009.06.27 5,614 123
937 죽통밥 먹고 맴맴~~ 9 지우산 2009.06.27 3,680 183
936 곰돌이 만들었어요.. 6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2009.06.26 3,186 186
935 광목천이 있는데 이걸로 뭘 만들면 좋을까요? 3 돌고래 2009.06.25 4,091 150
934 화이트쇼파와 벽난로 3 쒜아짱 2009.06.25 5,175 234
933 베개커버 만들기.. 6 분홍코끼리 2009.06.22 8,227 147
932 침실에 예쁜 커튼달구 자랑질합니당! 9 키키맘 2009.06.22 6,110 160
931 믹서기 덮게 만들기 10 호미밭 2009.06.20 5,383 182
930 컵받침과 호두까기인형 6 지우산 2009.06.20 3,719 265
929 편백나무침대 32 민제 2009.06.19 10,133 115
928 정이의 원피스 13 바느질 일기 2009.06.18 5,333 125
927 신비스런 초록병 ^^ ; 이번엔 아무짓도 안 했어요 10 생명수 2009.06.17 6,113 122
926 십자수 베개 14 지우산 2009.06.16 4,304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