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희 친정이 대구이고 근처에 서문시장 원단 파는 2지구가 가까이 있어요..^^;(택시 타고 5분..ㅋㅋ)
이번에 친정 들른김에 또..저의 성지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아따~이쁜 원단들 참말로 많더라구요..눈이 그냥 휙휙 돌아가고..
또 프로폐셔널한 작품도 많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원단 시장이랑 그냥 쇼핑몰에서 지른거랑 섞여 있어요.
실은 며칠후가 제 생일이라..일부러 더 질렀어요..ㅋㅋ(남푠아..암소쏘리~)
유일한 다이마루 원단이네요. 남편 반바지 만들어줄려고 산 말표~원단..ㅋㅋ
우리 남편은 아주 빅사이즈라..반바지는 만들어입는게 편합니다.
이건 율이 원피스 만들어줄려고 산 거즈 원단.
너무 유명한 블랙와치죠..더블거즈 버젼입니다. 아주 톡톡해서 좋아요.
아마도 제 원피스용으로 희생될듯..헹헹~
밑에 깔린 원단은..제가 너무 너무 이뻐하는 브라운 린넨 스티치 원단인데요.
아 글쎄 제 카메라가 시커먼 색은 그대로 빨아먹네요..너무 안 이쁘게 나왔어요..
속상해요..ㅠㅠ위에 레이스들만 감상해주세요..ㅎㅎㅎ
핑크 스티치 원단..곱기도 고와요~아주 여리여리한 핑크에요..딱 제 스타일..
얇은데 비치지도 않고 좋네요..블라우스감입니다. ^^
린넨에 영문 신문을 프린트 했나봐요..근데 잘 읽어보면 고양이 일보랍니다.
고양이들 이야기가 기사로 쓰여졌어요..ㅋㅋ가방 안감하면 좋을듯 해요.
유명한 벌벌이 체크..^^ 요것도 우리 율이 원피스 감!
이것이 뭐당가~? 이젠 왕골도 원단으로 나옵니다. 참 편한 세상이에요.^^
여름이 되서 스트록인가 뭔가 하는 원단도 사봤습니다. 1EA에 90 x 60정도의 사이즈인듯..
커다란 가방 만들려구요. 레이스로 장식해서..
안은 이렇게 원단 같은걸로 압착해놨어요...
꽃무늬 린넨. 위의 왕골 가방의 안감으로 들어갈거에요. 네..저 좀 공주취향이에요..ㅎㅎ
도일리들~아구 이뻐요. 요즘 완전 쏙 빠져버렸어요...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포인트로 붙여주면 너무 여성스럽고 예뻐요. 가방에도 잘 어울리구요.
브라운 도일리. 이건 베이지 린넨이나 핑크, 민트 위에 매치하면 상큼하겠어요.
소꼽장난 같아요..ㅋㅋ 제 참들과 단추입니다. 반짝반짝 보석단추..아까워서 못 쓰겠어요. ^^
쓱싹쓱싹..고기도 자르고 스프도 먹어요..얼마나 작은지 옆에 단추랑 비교해보면 아시겠죠?
어린왕자..제가 격하게 아끼는 책..어린왕자를 생각나게 하는 참이에요.
진짜 동전만큼 크답니다. 아마 스트랩 만들어서 핸드폰 악세사리로 만들듯..
뒷면이에요.^^
빨리 몸이 다 나아서 이 원단을 마음껏 만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요..ㅎㅎ
이번주 주말부터 다시 바느질 시작할 수 있을거 같아요. 신납니다~
--------------------------------------------------요기부터 추가 사진들이에요!
호호 제대로 못 찍었던 원단들 다시 찍어서 올립니다.^^
요것도 커다란 레이스 달아 율이 원피스 만들어줄 워싱 린넨 원단이에요.
부드럽고 찰랑찰랑한 느낌이에요.
블랙와치가 이제 제색상이 나오네요.^^
요게 그 브라운 린넨 스티치 원단이에요. 표면이 거칠죠? 근데 웬지 찰랑찰랑한 느낌..
그리고 실제 색상은 초콜렛같답니다. 율이 원피스 저 원단보단 더 깊은 색이에요.

으하하 이건..오늘 아침 또 지른 원단입니다. ㅋㅋㅋ
뽀얀 크로셰 원단이에요. 뽀송함과 샤방함이 마구 마구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제가 찍은거 아니고 쇼핑몰에서 잘라온거에요. 빨리 자랑하고파서요..ㅋㅋ
옛말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빨리 지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과연 누가..-ㅁ-;;)
매번 가는 쇼핑몰에..이 원단이 금방 품절되어서 매번 눈물을 훔쳤는데..
오늘 아침에는 아주 착한 가격으로 있는거에요.
재빨리 질렀습니다..아..보기만 해도 너무 이뻐요..
여름에 이걸로 원피스 만들어도 시원할거 같고..테이블보 하면 너무 너무 이쁠거 같고..
침대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멋스럽고..또 숄 같은거 만들어도 이쁘고..
뭘하면 좋나요? 또 혼자 흐뭇흐뭇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