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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우리에게 늘 웃음을 주는 이쁜이들 왔어요~

| 조회수 : 3,97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4-04-07 18:14:42

지금은 농사철이 시작되서 성견들은 꼭 목줄을 채워서 산책을 해야하지만

우리 하늘이 짱이 설이는 버릇이 잘 들어? 하나하나 풀어주면

대문 밖으로 안 나가고 집 마당에서만 뛰어 논답니다.

목줄 채워 대문 밖을 나갈려면 질겁을 하고 난리를 치며 얼음땡들입니다.

 

오늘은 설이를 먼저 마당에서 놀게 했어요.

사진 찍게 앉아 했더니 강아지 때 집 안에서 아들한테

앉아 엎드려를 배웠다고 잊어먹지 않고 잘 하네요. 

 

이제 7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덩치가 엄마만 합니다.

 


양쪽 견사 사이를 지나 언덕 위를 올랐다 내려왔다 동작이 얼마나 빠른지 몰라요.

모든 개들이 짖고 따라 움직이고 한바탕 시끄럽습니다.

짱이는 지금 부러운 눈치에요.

 



설이가 지금은 여기 앞을 지나 집 뒤로 돌아 마당으로 나가는 중인데 하늘이가 안달이 났어요.

 


바트 앞에서 아는 척좀 하다 지나가는 설이

 


무조건 웃는 바트에요.

 


언덕 위로 올라간 설이가 부러운 대박이에요.

월담을 잘해서 대박이 견사는 지붕도 휀스로 덮었답니다.

 


들어와서 이제 엄마랑 물도 먹고

 


황구 남매 엄마 타니 아줌마한테 눈도 좀 맞추고

 


같이 열심히 안에서 뛰어다닌 엄마 아리와 저 옆이 짱이에요.

 


설이 부견 동해는 저 쇠고리를 발로 건드려 열기도 하는데 요즘은 잘 안 열리나봐요.

 


이제 짱이가 마당에 나와서 놀고 있어요. 다들 구경합니다.

 


풀 뜯어 먹고 다녀요.

 


더 어린 시절 작년 가을에 여기서 다같이 놀던 생각이 날까요~

 


사진 찍으며 입을 내밀어주니 뽀뽀해주고 근처에서 노는 짱이에요. 소심증이 많이 없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얌전한데 누구라도 오면 제일 우렁차게 잘 짖는 짱이랍니다.

  

프리스카 (kumra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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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왓슨
    '14.4.7 7:02 PM

    강아지들은 정말 폭풍성장하는거같아요 ㅋㅋㅋ강아지의 하루가 인간의 7배니 더 빨리 크는게 당연한거지만요 ㅎㅎ

  • 프리스카
    '14.4.7 7:49 PM

    7배 계산하는 법 보고도 늘 잊어먹네요~^^
    강아지 시절이 정말 짧고 아쉬워요.

  • 2. 와인갤러리
    '14.4.7 7:43 PM

    진짜 부러워요.
    네번째 사진 하늘이 표정이 살아있네요.
    저에게 있어선 가져도 가져도 욕심나는게 동물 특히 강아지 같아요.

    우스개소리로
    남자의 이상형은 오늘 처음 본 여자라는데
    저는 오늘 처음 본 개가 항상 가장 귀엽다는 ^^;;

    황구도 멋져요.
    그런데 보통 황구라하면 누렁이를 말하잖아요?
    얘는 머리에 노란 점이 있는데..전 그런게 블랙탄인 줄 알았거든요.

    아아아아아....거긴 놀러갈 수 있는 곳인가요?

  • 프리스카
    '14.4.7 7:50 PM

    하늘이가 곰살맞아요.
    황구 모친은 네눈박이 블랙탄이에요.^^
    여긴 충남 당진이에요. 어디 사세요?

  • 와인갤러리
    '14.4.7 7:54 PM - 삭제된댓글

    전 해운대 살아요.ㅜㅜ
    진짜 가까우면 염치불구하고 우리집 개들 데리고 놀러가고 싶네요.

  • 프리스카
    '14.4.7 8:06 PM

    아 그러시구나~
    작년 5월에 부산 갔었는데 차로 3시간 넘던데 멀긴 해요.

  • 3. 스콜라
    '14.4.7 8:50 PM

    설이 털색은 볼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네요.. 멋지다...

  • 프리스카
    '14.4.8 7:11 AM

    칭찬 감사해요~ ^^
    다 착한데 설이는 더 착해요.
    지 엄마 좀 이뻐하면 그 사이 비좁고 저 이뻐하고 쓰다듬으라고 들이대요.
    밥 줄 때도 가장 얌전히 기다리고 늦은 밤 귀가하면 나와서 반기고 이쁘답니다.

  • 4. 칠리감자
    '14.4.8 8:35 AM

    대가족 식구들 봄기지개 펴러 왔네요~~방가방가
    설이의 눈은 신비해서 아름다워요^^
    상남자 바트는 늘 미소소년이구.
    짱이는 몰라보게 컸네요^^

  • 프리스카
    '14.4.8 9:31 AM

    설이는 눈이 이국적이라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보면서 제 속으로 니 나 보이나? 그래져요.
    바트는 늘 해피해요. 어리광도 제일 많아요.^^
    짱이는 얼마나 성숙한지 그 어린 게 얼마전에 초경을 다했어요.
    뒷처리도 어리숙하니 안쓰러웠어요.

  • 5. 털뭉치
    '14.4.8 9:08 AM

    언제한번 한자리에 모아놓고 단체샷 좀
    이쁜애들 한방에 보고 싶어요.

  • 프리스카
    '14.4.8 9:39 AM

    단체샷 사람 같으면 당연한데 얘네들은 어림없어요.
    숫넘들끼리 만나기만하면 피를 볼라해서 격리시켜야 해요.
    진돗개들은 블랙탄이 서열 1위인데 백구한테 사납게 대하고
    강아지 때는 엄마 목줄하고 산책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황구들이 커놔서 동네분들 무서워할까봐 같이 못가겠어요.
    부견 백구가 오히려 새끼들 양 옆으로 놓고 왔다갔다 놀아주고 더 낫답니다~

  • 6. 몽이사랑
    '14.4.8 10:24 AM

    양말신은 오통통한 바트 앞발 너무 귀여워용~~ 어쩜 웃는모습도...ㅎㅎ
    중성화안한 숫넘들 서열싸움은 언제 어디서 순식간에 할지모르니 조심해야겠어요
    우리몽이도 수술안한 녀석인데 평소엔 아주 순딩이 녀석이 맘에 드는 중성화안한 여자친구가 있을때
    중성화안한 다른 숫컷(나이나 힘이 비슷할경우)이 나타나면 가볍게 서열싸움을 하기도 하고
    어쩔땐 피를 보는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격렬하게 서열을 가리기도 해요
    심한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두는편인데 욘석들 서열싸움할때보면 야생 사파리를 보는듯할때가 있어요
    프리스카님댁 아이들은 큰아이들이라 더 조심해야겠어요

  • 프리스카
    '14.4.8 10:39 AM

    바트는 눈만 마주치면 늘 웃어요~ ^^
    맞아요 늘 조심해야 해요.
    왼쪽엔 암넘들 휀스쪽엔 숫넘들 집 마련해줬더니
    지금 짱이 자리에 동해랑 옆 백구가 어찌나 철망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지
    암넘들 견사에 홀로 동해가 들어가 있어요.

    이번에 짱이 초경하는데 냄새가 안 나는지 다들 조용한데
    옆 부견 백구 대박이가 그래도 지 새끼인 걸 아는지 냄새만 맡을 뿐 잘 넘겼어요.
    견사를 대대적으로 더 넓게 손을 볼 예정인데 그땐 단단히 지으려고 합니다~

  • 7. 라나
    '14.4.10 3:36 PM

    전에 동물농장에 나온적 있던가요..?
    담을 뒤어 넘는 견을 전에 봐서요.

  • 프리스카
    '14.4.10 6:36 PM

    동물농장에 출연 안했어요.
    진돗개는 서로 비슷하니까 그러실 거에요~

  • 8. 연못댁
    '14.4.13 8:44 AM

    유난히 문을 잘 따는 놈들이 있어요. 그쵸?

    하늘이 갸우뚱도 달콤하고 바트의 헐렐레 웃음도 엄청 달콤합니다.

  • 프리스카
    '14.4.14 7:48 AM

    맞아요 문도 따고 담 넘기도 하고 잘 봐야해요~
    바트는 얼떨결에 문이 열렸는데 지도 놀라 어물쩡 그러길래 얼른 닫았어요.
    시바견들은 집 나가면 안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어요.
    하늘이는 대책없이 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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