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40402162211153
하객들의 축복 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을 식장이지만 이날 결혼식은 온통 눈물바다였다.
현지언론에 보도돼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아빠 짐 제츠(62)와 딸 조시(11).
이날 조시는 아빠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해 하객들의 축복 속에 신랑없는 결혼식을 치렀다.
이같은 특별한 결혼식을 하게 된 것은 아빠가 췌장암 말기로 사실상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은 딸 조시의 생일로 그 의미는 더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목사 게리 갈브레스도 주례사를 통해 "너의 진짜 결혼식 때 아빠를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오늘처럼 아빠가 네 곁에서 함께 걸어갈 것"이라는 말을 남겨 딸 조시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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