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머니의 경대에서 보았던 프랑스산 코티분
아련한 추억속에서 되살아 난다
예전 어머니의 경대에서 보았던 프랑스산 코티분
아련한 추억속에서 되살아 난다
우리 엄마 까만 자개경대 위에도 저 코티분이 있었는데...
어린 시절 엄마 몰래 경대 뒤지고 놀면 보물창고 탐험하는 것 같았죠.
엄마가 베니라 부르던 립스틱도 발라보고...
예전 아득한 기억 속의 나날들이 그립습니다.
생전 화장 안하던 우리 엄마도 가지고 있었던 코티분 ㅎㅎ
울엄마 화장품은 딱 두개였어요
저 코티분이랑 주황색 레브론 립스틱
어릴적 엄마 곁에만 가면 은은히 풍기던 코티분향...
아...그립습니다 엄마와 그 향기가...
ㅎㅎ
저는 요즘도 써요.
값도 싸고 향이 은은하고...
엄마 냄새도 나고...
정말 엄마냄새가 나네요.
인사동 어느 고서점에 가보니 역사적 코티분첩이 다 있더라구요.
근데 전 두가지밖에 모르겠더라구요.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저도 한때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럼 내 나이가 도대체 몇인겨?;;;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분갑 저도 있어요^^
오른쪽 분갑은 저도 있어요. 한 겨울 빼곤 가끔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