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땐 그저 집이 최고예요 !
만세 만세 ! 집이 최고라네 !!
동네 토요일 푸성귀& 과일 시장
겨울 코트 입혔는데 본인이 여름 구두 꺼내 신은.......
달팽이도 한철 ??
자, 왔어요, 왔어, 싱싱한 달팽이가 와쑈요~~~싸요 싸~~
살아서 막 기어 나옴.
(프랑스 사람만 달팽이 먹는 것 아닙니당!!!)
꽃다발도 싸요 !!!
봄 향기를 퍼 담아주는 아티쵸크^^입니다.
눈에 보이는 초록색 다 까서 버리고,
속에 밥 숟가락으로 하나쯤 되는 양만큼 먹습니다.
6다발에 5유로 (약8,000원 가량)
(뒤에 1유로 표시는 오렌지 가격, 한 봉다리에 1유로 입니다!)
리조또나 파스타 할 때 넣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말 안 통하는 시장 아자씨의 설명에 따르면 굵은 줄기의 노란 속 부분도 먹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외로 나가봅니다.
터어키 점령 지역인 북쪽 싸이프러스 지역.
왼쪽 철조망 안쪽은 북쪽 터어키령,
제가 선 곳은 남쪽 그리스계 싸이프러스
선인장이 무겁게 자라서 철조망을 밀어 넘어뜨리고,
분단선에 끼인 이 버려진 주택 안에서는 봄 꽃이 터져 나옵니다.
북쪽 싸이프러스 Famagusta 라는 도시입니다.
아빠랑 대포알 구경하는 딸
이 곳 싸이프러스가 베네치아 통치 아래 있을 때 세워진 건물들입니다.
아름다운 고딕 성당은 이제는 모스크.
수많은 전쟁을 겪었을 성당 건물
모스크의 첨탑 양식이 더해졌습니다.
내부는 이렇게요.
고요한 모스크 안에서 고성방가를 하던 소녀 때문에 빨리 구경하고 나왔어요.
그 새 해가 졌네요.
지난 일요일 3월 3일 꽃구경 다녀왔습니다.
벚꽃 만발
온 동네가 꽃 천지 ^^
우리 나라 벚꽃이랑 좀 다른 것도 같지만, 그래도 꽃구경 100점 !
산마을 온 동네에 벚꽃 잔치
들꽃님 흉내내기(잘 안되네요 -..-)
일요일이라고 늦장 부리다가 너무 늦게 나간것이 너무나 후회되는 꽃놀이였습니다.
한국에도 빨리 꽃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요 !
꽃기운 보내드립니다 !!
제가 너무 리빙데코에만 신경쓰다가 ㅎㅎ 이 나라에 봄이 온 것도 잊어버리고 말이예요 ㅋㅋㅋ
(그래도 집은 춥습니다 아직 난로 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