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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 곳은 봄이 이만큼이나 왔습니다 !

| 조회수 : 2,91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3-06 07:55:30

 

 

추울 땐 그저 집이 최고예요 !

 

 

 

 

만세 만세 ! 집이 최고라네 !!

 

 

 

 

 

 

 

 

동네 토요일 푸성귀& 과일 시장

겨울 코트 입혔는데 본인이 여름 구두 꺼내 신은.......

 

 

 

 

달팽이도 한철 ??

자, 왔어요, 왔어, 싱싱한 달팽이가 와쑈요~~~싸요 싸~~

살아서 막 기어 나옴.

(프랑스 사람만 달팽이 먹는 것 아닙니당!!!)

 

 

 

 

 

 

꽃다발도 싸요 !!!

봄 향기를 퍼 담아주는 아티쵸크^^입니다.

눈에 보이는 초록색 다 까서 버리고,

속에 밥 숟가락으로 하나쯤 되는 양만큼 먹습니다.

6다발에 5유로 (약8,000원 가량)

(뒤에 1유로 표시는 오렌지 가격, 한 봉다리에 1유로 입니다!)

리조또나 파스타 할 때 넣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말 안 통하는 시장 아자씨의 설명에 따르면 굵은 줄기의 노란 속 부분도 먹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외로 나가봅니다.

터어키 점령 지역인 북쪽 싸이프러스 지역.

왼쪽 철조망 안쪽은 북쪽 터어키령,

제가 선 곳은 남쪽 그리스계 싸이프러스

 

 

선인장이 무겁게 자라서 철조망을 밀어 넘어뜨리고,

분단선에 끼인 이 버려진 주택 안에서는 봄 꽃이 터져 나옵니다.

 

 

 

 

 

북쪽 싸이프러스 Famagusta 라는 도시입니다.

아빠랑 대포알 구경하는 딸

 

 

 

 

 

이 곳 싸이프러스가  베네치아 통치 아래 있을 때 세워진 건물들입니다. 

 

 

 

 

 

 

아름다운 고딕 성당은 이제는 모스크.

수많은 전쟁을 겪었을 성당 건물

모스크의 첨탑 양식이 더해졌습니다.

 

 

 

내부는 이렇게요.

 

 

 

 

고요한 모스크 안에서 고성방가를 하던 소녀 때문에 빨리 구경하고 나왔어요.

그 새 해가 졌네요.

 

 

 

 

 

지난 일요일 3월 3일 꽃구경 다녀왔습니다.

벚꽃 만발

 

 

 

 

온 동네가 꽃 천지 ^^

 

 

 

 

 

우리 나라 벚꽃이랑 좀 다른 것도 같지만, 그래도 꽃구경 100점 !

 

 

 

 

 

산마을 온 동네에 벚꽃 잔치 

 

 

 

 

들꽃님 흉내내기(잘 안되네요 -..-)

일요일이라고 늦장 부리다가 너무 늦게 나간것이 너무나 후회되는 꽃놀이였습니다.

한국에도 빨리 꽃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요 !

꽃기운 보내드립니다 !!

 

 

 

제가 너무 리빙데코에만 신경쓰다가 ㅎㅎ 이 나라에 봄이 온 것도 잊어버리고 말이예요 ㅋㅋㅋ

(그래도 집은 춥습니다 아직 난로 끼고 있어요 !)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루미
    '13.3.6 8:58 AM

    리빙데코에서 볼때마다 예술이다,예술! 이라 감탄하며 보고있었습니다~

    그곳은 벌써 벗꽃이 피었네요^^
    벗꽃좋아요.

  • 열무김치
    '13.3.6 4:04 PM

    리빙이랑 줌인까지 ! 감사합니다.
    꽃이란 꽃은 다 좋지요 ~~ 마음이 설레요, 싱숭생숭 히히히
    김밥 싸서 봄 소풍 나가야할까봐요 ^^

  • 2. 나무온실집
    '13.3.6 9:10 AM

    아...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두번 세번 봤어요. 애기도 이쁘고^^
    덕분에 구경 잘했어요~ 고맙습니다.

  • 열무김치
    '13.3.6 4:06 PM

    한국에 계시는 분들 구경거리 하시라고 제가 사는 곳 소식 소소히 전해드린답니다.
    저도 여기서 늘 한국 소식을 들으니까요 ^^
    구경 재미있으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 3. 네페르티티
    '13.3.6 10:17 AM

    애기도 귀엽고 이국적인 동네모습도 참 좋으네요

    물론 벗꽃사진은 너무 환상적이구요

    너무 예뻐서 감탄만~~

  • 열무김치
    '13.3.6 4:07 PM

    앗, 이집트의 여왕님 네페르티티님이신가봐요?
    벚꽃은 정말 사람 기분을 확~ 올려주는 특별한 힘이 있지요 ?

  • 4. 최강창민좋아
    '13.3.6 4:04 PM

    와아....
    가야네는 벌써 꽃구경도하고 좋겠어요.
    벛꽃잎 모양이 신기하네요.

  • 열무김치
    '13.3.6 4:31 PM

    흐드러진 벚꽃 구경하고 봄기운 충전 가득 했습니다만....
    아직도 집은 썰렁하고 추워서 3월 한달이 얼른 갔으면 좋겠어요.
    4월은 정말 날씨가 좋거든요 ^^

  • 5. jeniffer
    '13.3.6 11:11 PM

    잠시착각! 어? 리빙야?하고요..
    담엔 열무김치님 샷도 올려 주세요.. 옆모습 그런거 말고요~~

  • 열무김치
    '13.3.7 6:17 AM

    앗, jeniffer님....저의 모습은 더 이상 카메라에 담기가 민망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ㅠ..ㅠ
    그냥 저희 동네 사진으로............

  • 6. 행복나눔미소
    '13.3.6 11:33 PM

    집도 집나름~
    애들 없~~는 집이 최고!!!
    드디어 애들은 개학을 하고 여유로운 날이 왔어요^^
    쪼오기 고성방가하는 가야모습이 제 눈엔 귀여워보이네요(아빠는 곤란하셨겠지만 =3=3)

  • 열무김치
    '13.3.7 6:19 AM

    행복나눔미소님 ^^ 안녕하세요 ?
    아들 셋이 학교 가고 나면 집이 휑~하겠어요 ㅋㅋㅋ
    저는 언제쯤이나...에휴, 가야 어린이 집 세 시간 다녀오는데요, 저 씻고, 설거지하고, 애 점심 준비하면
    애가 벌써 집에 오더라고요... 어흑... 진정한 자유는 어디에 있나요 ?
    가야가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요 -.,-

  • 7. 예쁜솔
    '13.3.6 11:41 PM

    유럽의 봄은 우리나라보다 일찍오네요...
    벚꽃이 화사하니...정말 아름답네요.
    물론 가야가 꽃보다 아름답지만요...ㅎㅎ

  • 열무김치
    '13.3.7 6:22 AM

    안녕하시지요, 예쁜솔님 ?
    유럽도 작지만, 넓어서(?) 봄이 오는 시기가 다 다른 것 같아요.
    그나마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살아서 봄이 빨리와요 ^^
    제가 봄봄봄 했더니 겨울 끄트머리가 샘이 났는지, 오늘은 코가 쌩하도록 춥네요. 어후~
    가야가 꽃보다 부산스럽긴 해요 ㅋㅌㅋㅋ

  • 8.
    '13.3.7 9:27 AM

    분단선에 있는 주택에서 터져나오는 봄꽃..인상적이네요. 와,,정말 예뻐요~

    근데,,벚꽃이 아니라 amande 꽃인 거 같아요..☞ ☜ ..

  • 열무김치
    '13.3.8 4:14 PM

    분단선에 사람 손이 닿지 않으니까 자연이 주인이 되었더라고요 ^^
    저도 찾아보니까 정말 아몬드 꽃이랑 비슷하네요 ???
    여기 아몬드 재배도 많거든요 !!!
    아무 꽃이면 어떻습니까 하하하 봄 소식 전해주면 이쁘지요 ~~ 하하
    정말 누구 전문가님 없으실까요, 이거이 벚꽃인지 아몬드 꽃인지...

  • 9. 눈대중
    '13.3.8 6:25 AM

    역시 영국보다 남쪽이라 벚꽃(?)의 수도 확실히 많네요~
    머~얼리서만 보던 유령도시 파마구스타의 안쪽은 이렇군요. 그래도 아름다워요.^^

  • 열무김치
    '13.3.8 4:16 PM

    그 대신 영국은 늘 푸르잖아요.
    여긴 조금만 있으면, 작렬하는 태양에 모두들 사그라들고 반 사막처럼 된답니다. 누렇게요...
    이 곳은 겨울이 푸르른 시절이지요.
    파마구스타 유령도시도 배회하다가 왔어요.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다음번에 사진 올려 드릴께요.

  • 10. 굿라이프
    '13.3.8 2:28 PM

    벚꽃이 유럽에서 자라는 것도 풍성하고 이쁘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 열무김치
    '13.3.8 4:16 PM

    나무에 꽃이 한~~가득~~ 정말 이쁘지요 ?

  • 11. 네페르티티
    '13.3.8 5:40 PM

    또 사진보러 왔네요.

    산마을에 핀 벗꽃사진 제 컴터 배경으로 저장해놨답니다.

    너무 예뻐요 자꾸 생각나고 ㅎㅎ~~

  • 열무김치
    '13.3.10 5:54 AM

    빨리 한국에도 꽃이 만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쵸 ? ^^

  • 12. 들꽃
    '13.3.8 10:39 PM

    가야 아주 예쁘게 잘 크고 있네요^^
    하트 찍힌 양말도 귀엽고 호피무늬 바지도 귀엽고
    겨울 코트에 여름 구두는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그 곳은 꽃잔치 벌어졌네요.
    여기도 최근 며칠은 포근해요.
    내일은 더 따뜻하다는데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가볼려구요.

    보내주신 꽃기운은 듬뿍 잘 받았습니다.^^

    이뿐 가야 소식 또 기다릴게요

  • 열무김치
    '13.3.10 5:57 AM

    얼마나 개구지게 크는지 모르실거예요 ㅠ..ㅠ
    한국도 지겹게 추웠던 겨울 끝나고 슬슬 봄이 오는가봐요.
    들꽃님 카메라에 어떤 꽃이 찍힐지 궁금해요 ^^

  • 13. intotheself
    '13.3.9 1:37 AM

    내년에 그리스에 가면 싸이프러스까지 갈 수 있으려나

    혼자라면 몰라도 여럿이 가는 것이라 자신할 수 없는데

    가야네 식구가 그리스 여행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하면서 글을 보았답니다.

    싸이프러스가 열무김치님 식구들덕분에 아주 가까운 곳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 열무김치
    '13.3.10 6:00 AM

    그리스 여행이 벌써 내년이라는 가까운 시간대로 다가왔네요.
    가능하다면 정말 그리스 어디서 합류해 같이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

  • 14. 늦바람
    '13.3.10 5:02 PM

    열무김치님. 지난번에 날잡고 님 글 다 정독했는데.. 넘넘 재밌어요. ㅎㅎ 가야가 왠지 엄마를 쏙 빼닮았을듯하네요. 가야보면 말괄량이 삐삐 생각나요! ^^
    혹시. 테니스 선수 바그다티스 아시나요?
    제가 그 선수 때문에 싸으프러스란 나라를 첨 알게되어서, 싸이프러스 하면 왠지 이미지가 좀 그랬는데 (ㅎㅎ 그 선수가 좀 꽃거지상이거든요;;;)
    이젠 가야때문에 상큼한 이미지네요.^^~

  • 열무김치
    '13.3.10 9:00 PM

    아녀요 아녀요 가야는 아빠를 쏙 빼닮아서요 ㅠ..ㅠ 어디 맨날 올라가는 것, 점프하는 것 너무 좋아해요.
    (전 보는 게 아슬아슬 무서워 죽겠답니다 ㅠ..ㅠ)
    제가 생각해도 얘는 삐삐 많이 닮았어요 ㅋㅋㅋ
    바그다티스 ㅋㅋㅋ 저는 홀랑 잊고 있었네요 ? 꽃거지상 ㅋㅋㅋ 어쩜 딱 어울리는 표현이네요.
    저는 라파엘만 계속 사랑할래요.

  • 15. lately33
    '13.3.16 3:08 PM

    와 아이가 어찌 이리 예쁜가요 ^^
    사진 잘 구경하고 가요

  • 16. xxmjxx
    '13.5.13 12:52 PM

    안녕하세요^^ 글 잘읽었어요^_^ 7월달에 싸이프러스로 여행을 가는데 워낙 정보가 없는터라 걱정도 많이 됬었는데 이렇게 딱 ! 거주하시는 분을 찾아서 한시름 걱정을 놓네요ㅎㅎ
    저는 파포스 국제공항으로 가는데, 코랄베이에서 지낼 계획입니다만, 혹시 아시는 정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 ㅎㅎ
    아, 애기가 너무 예뻐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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