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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삐용(고양이)이도 왔어요.

| 조회수 : 2,48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1-10 18:59:39

요즘 냥이들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반가워요.

저도  삐용이 사진 대량 방출하고 갑니다.ㅎㅎ

 


남편이 잠깐 밖에 뭐 가지러 갈때 삐용이를 저렇게 품안에 넣고 다녀오는데

밖에 나가면 품 속에 쏙 들어가서 고개도 안내밀다가  집에 들어오면 그제서야

고개를 내밀어요. ㅎㅎ

 


지난주쯤에 한쪽 잃어버리고 남아있던 꽃 귀걸이 하나가 보이길래 삐용이 목 고무링에 걸어주면

이쁘겠다 싶어서 꽂아서 걸어줬더니  삐용이는

내가 이짓까지 꼭 해야하냐능...  요런 표정으로 절 보네요.

 


꽃무냥만은 하지 말기를 원했었다.

나는 그래도 나는 아직 숫냥이란 말이다.

좀 빼주면 안돼겠니?

 


안돼겠는데?  난 너무 이뻐 보여서 포기하기 싫은데?

 


그...그러냐

 


그냥 포기해야 하는가.

 


젠장..  잠이나 자버려.

삐용이는 또 잡니다.ㅎㅎ

 


그러다 잠잠하다 싶음 또 이렇게 쭉쭉이 하고 있어요..침 질질 흘리면서.ㅠ.ㅠ

 


택배상자 꺼냈더니 아주 난리가 났어요. 들어갔다 나왔다

뿅망치만 있으면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해도 될 만큼.

 


어제부터는 키티인형을 물고 다니면서 저리 끼고 놀아요.

 


그리고 또 요가자세로 잠도 잘 자고요. ㅎㅎ

 

삐용이랑 비슷한 냥이 사진 올려주신 거 봤는데

저희 삐용이도 그렇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앞전엔 썩소사진을 올렸으니

이번엔 좀 이쁘게 나온 옆사진 하나 올리고 사라집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깊푸른저녁
    '13.1.10 7:04 PM

    이쁘요~~ ^^

  • 2. 훼어리카운슬러
    '13.1.10 9:09 PM

    행운의 삐용이
    목걸이도 너무 예쁘네요.

  • 3. 평화
    '13.1.10 11:03 PM

    울집 세달된 냥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고양이 매력에 푹 빠져 삽니다 요새.

  • 4. ㅇㅇ
    '13.1.10 11:25 PM

    아아악 넘 귀여워요
    미남고양이네요 ㅎㅎ
    근데 저 목걸이는 왜 해준거에요? 예쁘라고? ㅎㅎ
    혹시 이름표인가요?
    목걸이도 예쁘고 삐용이도 귀엽고 ㅎㅎ

  • 5. 달리기
    '13.1.11 7:52 AM

    분홍 입과 분홍 꽃 목걸이의 완벽한 조화!

    정말 이뻐요. 애교도 많고.

    그런데 밖에 데리고 나갈 땐 정말 주의하셔야해요. 냥이들 아차 하는 순간 어떤 돌발상황으로 인해 품을 떠날 수 있대요.

  • 6. 달리기
    '13.1.11 7:59 AM

    저도 냥이 둘의 집사로 삐용이 집에 첨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봐서 그런지 남달리 애착이 가서요. ^^;

  • 7. 무소유
    '13.1.11 10:04 AM

    요가자세...;;
    동그랗게 말린 몸, 고양이들의 유연성이 참 부럽네요.
    삐용이는, 어떤 모습에선 다 컸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다가도
    또 다른 모습에서는 여전히 아기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삐용군, 건강하게 잘 자라라 ^_ ^

  • 8. 허바나
    '13.1.11 12:12 PM

    삐용이 완전 꽃미남이다...ㅎㅎ

  • 9. 추장
    '13.1.11 2:09 PM

    저도 삐용이 들어올때부터 글 봤었는데 삐용이 많이 컸네요~~
    아깽이들은 정말 쑥쑥 크더라구요..
    저는 금홍이 어릴 때 사진을 다 날려서 ㅠㅠ
    삐용이, 사랑받고 오래오래 건강하길~

  • 10. 새벽2시
    '13.1.11 5:21 PM

    많이 컸네요

  • 11. 치로
    '13.1.11 5:58 PM

    목에 해준게 뭔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 보리도 목걸이 해주고 싶어요.
    보리랑 너무 닮았어요. 색깔만 빼고..
    아 귀염둥이들...ㅎㅎ

  • 12. 띠띠
    '13.1.11 8:44 PM

    치로님 고양이 용품 사이트 같은 곳에 보면 목걸이 같은 거 많더라고요.
    삐용이가 하고 있는 고무링은 제가 인터넷에서 물건 사고 받은 사은품 팔찌인데
    '독도는 우리 땅 ' 이라고 새겨진 흰색 고무 팔찌에요.ㅋㅋ
    고무라서 잘 늘어나고 삐용이 목에 쏙 들어가길래 목걸이처럼 채워줬어요.
    그러다가 한쪽 잃어버린 꽃귀걸이가 보여서 고무링에 끼워 준 거고요.
    잘 어울리더라고요.ㅎㅎ

    유성펜 같은 걸로 안쪽에 전화 번호 적어놔도 될 거 같아요.


    삐용이가 제일 예쁘다고 살았던 저한테
    요즘 올라오는 냥이들 사진 보면 너무 예뻐서. ㅎㅎ
    냥이들은 정말 다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작은 거 하나 하나 특이한걸 발견하지 않으면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거 같아요.

    추장님의 금홍이 얼핏 봤을땐 우리 삐용인 줄 알았어요.ㅎㅎ
    우리 삐용이는 흰색털이 턱부터 목까지 조금 있고
    한쪽 눈동자에 점이 있다는 특이점이 있어서 구분 가능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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