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6일(토) 관악산 문원폭포-8봉-수목원
윗문원폭포를 지나 길이 헷갈려 능선에 오르니 국사봉능선이 아닌 장군바위능선이네요.
적당한 구름에 적당한 바람이었지만 어찌나 땀이 나는지 산행내내 알탕 생각만 하였네요.^^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했습니다.
기술표준원쪽 들머리로 이동중,
10시 30분에 들머리로 접어들었는데 계곡물이 여전히 좋더군요.
이곳으로 오르면 6봉 능선부터 조망이 되지요.
땀이 어찌나 많이 나는지 벌써 계곡물로 들어가고 싶더군요.
이 폭포가 아래문원폭포입니다.
계곡으로 조금 더 오르면 만나게 되는 윗문원폭포(or 서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웟문원폭포에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6봉능선으로 오르게 되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국사봉능선이나 장군바위능선으로 오를수 있지요.
오른쪽으로는 일명사지능선이 달리고 있습니다.
건너편은 6봉 능선이구요.
6봉능선과 장군바위능선 사이 국사봉능선을 타려고 했던건데...^^
능선에 올라보니 장군바위능선이네요? ^^
바로 앞쪽 능선을 오르려한건데 어찌된 일인지...
오른쪽은 일명사지능선,,,
일명사지능선은 위에서 암봉을 거쳐 케이블카능선으로 연결됩니다.
바로 앞 국사봉능선과 하늘과 맞닿은 6봉능선,
바위틈에서 이쁘게 자라고 있는 산도라지,
저 위 왼쪽 바위가 장군바위라는 것 같아요.
건너편 청계산,
이 바위 지나 골바람이 부는 시원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식사후 다시 오르며 바라본 뒷쪽 6봉능선,
바로 옆 케이블카능선,
오른쪽 봉이 장군바위?
능선뒤로 멀리 보이는 산은 수리산입니다.
6봉 전체가 조망되네요.
이 바위가 장군바위 인것 같아요.
오늘 내려갈 8봉능선 건너편 삼성산,
바위에서 강인하게 자라는 소나무들이 정말 우리 국민성 같아요.
관음바위(횃불바위, 촛대바위) 윗쪽이 조금 보입니다.
여기에도 사당능선쪽 천년송 만큼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관음바위(횃불바위, 촛대바위)
관음바위는 스님이 아이를 업고 있는 모습이라고도 하지요.
8봉 국기봉입니다. 관악산에는 국기봉이 11개 있는 것 같습니다.
8봉 내려가며 왼쪽으로 보이는 관악산 주능선.
건너편은 서울대로 떨어지는 자운암능선,
삼성산 전체가 시원스레 보입니다.
앞에 봉이 8봉중 7봉,
7봉에 전에는 없던 난간이 설치되었더군요.
이제막 내려온 7봉,
멀리 수리산이 보입니다.
대단한 소나무들이지요?
8봉 봉우리마다 멋진 소나무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봉이 6봉일레나요? 8봉능선에서 각각의 봉 번호는 잘 모르겠더군요.
다음 봉으로 이동,
난간있는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내려오는게 더 편하더군요.
6봉과 5봉 같아요.
좋은 땅은 잎 넓은 낙엽관목들에게 빼앗기고 이렇듯 바위틈에서 사는 소나무들,
주먹이나 발가락 같아 보이지요? ^^
저 아래가 3봉과 2봉?
악어 닯았나요? ^^
이 봉이 조금전 내려온 4봉 같은데...
이 소나무도 너무 멋지지요?
이 봉이 3봉인것 같습니다.
건너편 학바위능선,
왕관바위,
지네바위,손가락바위라고도 부르는 2봉,
오리바위? ^^
이제 저 아래 해산굴있는 1봉만 남았네요.
1봉을 두꺼비바위라고도 부르는 듯...
해산굴 있는 1봉,
해산굴은 이 굴로 나오게 됩니다.
시원하게 알탕하고 나서는 수목원 길이 참 운치있지요.
[나무수국]입니다.
[비비추], 산에서 만나는 비비추는 주로 꽃이 뭉쳐서 피는 [일월비비추] 이지요.
[원추리]들의 합창,
여기도 [참나리] 합창단, ^^,
[원추천인국 / 루드베키아],
땀을 워낙 많이 흘려서 그런지 뒷풀이 시원한 맥주가 유난히도 맛난 날이었습니다. ^^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