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1일(목) 칠보산 떡바위-9봉능선-정상-살구나무골-쌍곡 산행
백두대간이 희양산에서 장성봉으로 내려서기 직전 악희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상에
우뚝 솟은 칠보산은 쌍곡계곡에서 정상까지의 암릉으로된 9봉과 노송이 멋지더군요.
저는 문수암골로 오르는 일행들과 헤어져 9봉능선으로 올랐습니다.
9시 4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에서 쌍곡계곡을 건너고 있습니다.
칠보산과 서쪽 군자산 사이에 있는 쌍곡계곡,
문수암골을 따라 조금 올라 저는 9봉능선 들머리로 접어들어 20분 올라 도착한 능선,
이제 능선 길을 따라 오릅니다.
저 아래쪽이 하산하게될 쌍곡휴게소 이겠네요.
쌍곡계곡 건너편 군자산입니다.
정상까지 큰 봉우리는 9개라지만 작은 봉우리도 몇개 더 되는듯...
몇 봉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다음 넘어야 될 봉입니다.
여기가 1봉 인듯합니다.
지난주말 도락산에 이어 멋진 소나무들을 오늘도 많이 보게 되네요.
쌍곡계곡과 건너편 군자산(948m),
쌍곡마을 뒤는 남군자산(830m)쪽 입니다.
칠보산 북쪽 보배산(772m) 입니다.
칠보산 정상쪽 풍경이구요.
살짝살짝 바위길이 종종 있습니다.
오른쪽 보배산의 자태가 시원스레 보입니다.
이쪽 9봉능선은 오르내림이 제법 되더군요.
조금 후 올라야 될 봉우리입니다.
조금 전 지나온 암봉이구요.
보배산쪽으로 눈이 자주 가네요.
쌍곡계곡을 두고 역시 마주보고 있는 군자산(998m)와 보배산(772m),
꽃이 너무 작아 잡기가 힘드네요. 꽃 이름도 모르겠구요.
여기가 전망암(집바위)이니 어느새 6봉을 올랐나보네요.
전망암을 넘어서 잠깐 알바를 했네요.
전망암에 올라섰습니다.
동남쪽으로는 백두대간 악희봉에서 장성봉-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집니다.
칠보산 정상입니다.
자일잡고 내려와야 되는 곳도 있구요.
이제 7봉,8봉을 지난 것 같습니다.
문경쪽에 백두대간의 높은 산들이 많이 몰려 있지요.
요 길로 내려서야 되더군요.
8봉(?)과 그 뒤 군자산,
요 암봉이 마지막 9봉인것 같네요.
[바위채송화]입니다.
이제까지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봅니다.
이제 거의 다 오른것 같습니다.
이제 9봉을 다 넘었습니다.
다행히 일행들이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12시 15분 도착, 들머리에서 시작하여 2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땀을 너무 흘려 밥은 생략하고 과일과 야채만 먹고 이제 하산합니다.
왼쪽봉이 악희봉(845m)이고 오른쪽 뒤 암봉이 희양산(998m)입니다.
악희봉쪽입니다.
맨 뒤 희양산에 있는 봉암사는 1년에 초파일 한번만 절을 개방하는 곳이지요.
이제 막 내려온 칠보산 정상입니다.
마당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마당바위 옆 거북바위,
[까치수염]인데 멋진 곡선을 보이는 까치수염은 안보이네요.
두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산이 정상을 스님들이 지킨다는 희양산입니다.
정상에서 여기까지 30분 걸렸네요.
곱게 물들게 될 단풍이 떠올려지네요.
정상에서 1시간 걸렸습니다.
이제 계곡을 만났네요.
하산하다 보니 길 옆 안쪽으로 이렇듯 좋은 소가 있더군요.
알고보니 이곳이 신선폭포였더군요.
내친 김에 혼자 이곳에서 신선처럼 알탕을 하였습니다. ^^
아무도 없어 옷 같아 입기도 편할것 같아서요. ^^
셀카 한장 담아봅니다.
타이머 맞춰놓고 한장 더 담아봅니다. ^^
다시 하산하는데 아직도 2Km를 더 내려가야 되더군요,^^
[산수국] 꽃이 아직 남아 있네요.
산행중에는 이곳이 신선폭포인줄 알았는데...
여기가 월영대네요.
이곳이 강선대입니다.
[개망초]꽃이 메밀꽃처럼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살구나무골 대표명소 쌍곡폭포입니다.
자연탐방로 길로 들어서 보았습니다.
어느덧 다 내려와 9봉능선을 조망해봅니다.
쌍곡주차장 바로 옆에도 이렇듯 경치 좋은 곳이 있더군요.
뭔가 이름이 있을만한데...
지난주에 이어 역시 이 날도 더웠지만 신선폭포에서의 호젓한 알탕이 너무 좋았습니다. ^^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