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7-17(일) 상선암-제봉-형봉-신선봉-도락산-신선봉-채운봉-선바위-상선암
전날 폭염속에 포항 내연산을 오르면서 땀을 두말정도 흘려 무척 고생했었기에,
이날 도락산 산행도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그나마 땀을 한말정도만 흘렸네요. ^^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전날 내연산에서의 늦은 귀가로 2시간 정도만 자고 나왔기에 차에서 단잠을 잤습니다.^^
9시 45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네에서 [백합]꽃씨를 단체로 구입하여 파종하였더군요.
시제목이 상선암이네요.
어수선해 보이는 상선암(上仙庵)입니다. 계곡에는 상선암[上仙岩]이 있지요.
이제부터 왼쪽길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땀이 비오듯 하네요.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건너편 산은 도락산보다 높은 용두산(994m) 이더군요.
오르는 내내 용두산쪽을 종종 조망해봅니다.
요기까지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도락산까지는 총 3.3Km 네요.
원래 이 나무이름이 [참꽃나무겨우살이]였는데 [꼬리진달래]로 바뀌었습니다.
멀리 왼쪽에 월악산과 주흘산이 있지요.
앞쪽으로는 문수봉(1162m)와 대미산이 있더군요.
소나무의 곡선이 교태스럽네요. ^^
이런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대단하면서도 안스럽네요.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는 [꼬리진달래]역시 힘들어서 그런지 꽃을 잔뜩 달았네요.
이곳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도락산 고사목으로 자리 잡은것 같습니다.
마치 용트림을 하듯이 가지가 뻗어있네요.
건너편 능선이 정상갔다가 하산예정인 채운봉쪽 능선이네요.
쉬엄쉬엄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멋진 소나무가 많지요?
겨울 폭설에 소나무가 수난을 많이 당했지요.
이 소나무 또한 바위와 더불어 힘겹게 살아가고 있네요.
그래도 전날 포항 내연산 보다는 살만하네요. ^^
[산수국]입니다.
수국,산수국,백당나무,불두화,설구화 등등이 비슷하지요.
날은 더운데 계단은 높고...
요기가 상선상봉인가요?
잠시 이 암봉을 올라 조망해봅니다.
건너편은 중선암 아래쪽 싸리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네요.
이쪽은 정상갔다가 하산할 채운봉쪽 능선이구요.
잠시 올랐던 상선상봉을 다시 한번 담아 봅니다.
용두산쪽도 다시 조망해봅니다.
이곳 제봉까지 약 2시간 걸렸습니다.
제봉은 이렇듯이 특별한 조망이 없는 곳이더군요.
이제 신선봉을 향해 오릅니다.
2시간 반 걸렸습니다.
땀을 워낙 많이 흘리다보니 수시로 쉬었다 갑니다.
[돌양지꽃]을 담아봅니다. 더워서 지나치려했지만.. ^^
저 봉우리가 삼거리 전에 있는 형봉인가요?
하산할 때 넘을 채운봉인가 봅니다.
안전시설은 잘 되어 있더군요.
이곳에도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있네요.
저 위가 신선봉이군요.
이곳 삼거리까지 3시간 걸렸습니다.
이제 신선봉으로 오릅니다.
저 쪽 어디에 황장산(1077m)이 있겠네요.
저 위가 도락산 정상이구요.
삼거리에서 하산코스인 채운봉능선,
신선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신선봉의 바위 연못,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바로 소나기가 쏟아져 물이 채워진다네요.^^
요기에서 내궁기로 하산하면 궁터골로 하산하게 되지요.
들머리에서 올라 신선봉에 식사하고 정상에 오르니 4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저도 한장 담겨봅니다. ^^
도락산 정상을 다시 한번 조망해봅니다.
이 조그만 웅덩이도 물이 잘 안마르는지... ^^
아까 보았던 그 웅덩이인데 무당개구리(?)가 살고 있더군요.
[돌양지꽃]도 한번 더 담아봅니다.
다시 삼거리 안부로 내려왔습니다.
채운봉 하산길에 [바위채송화]꽃이 화사하게 피었네요.
조금 들여다볼까요?
신선봉을 내려왔습니다.
넘어야 될 이 봉우리가 채운봉(864m) 같네요.
채운봉쪽 하산길은 조금 조심할 곳들이 있더군요.
용두산쪽도 다시 조망해 봅니다.
신선봉과 도락산 정상,
황정산쪽 풍경,
오전에 올라온 상선상봉,제봉쪽도 건너다 봅니다.
채운봉을 내려가면 큰선바위,작은선바위가 있다는데...
어디가 큰선바위 인지...
이제막 내려온 채운봉입니다.
운치있는 소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에도 또 있네요.
이 바위가 흔들바위랍니다.
올라 가볼걸 그랬나요? ^^
채운봉과 능선자락,
이 소나무도 한참을 기다가 일어섰네요.
시야만 트이면 제봉쪽 능선길을 조망해 봅니다.
이 다리 건너기 전 큰선바위가 있었던 모양인데 알탕할 생각에 그냥 지나쳤나보네요.
이렇게 보니 물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시원한 물이 흐르더군요.
[여로]꽃입니다. 조금 지나면 흰색이 밤색으로 변하지요.
이곳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였지요.
쭉쭉빵빵~~^^
거의 다 내려오니 저 위에 도락산 정상이 보이네요.
들머리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길가에 [만삼]을 심어 놓았던데 꽃이 달려있더군요.
[더덕]비슷하게 생긴 [만삼]은 부인병에 좋다고 하더군요.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