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0일(일) 화방재-유일사삼거리-장군단-천제단-문수봉-당골계곡
청평의 화야산을 종주하고 올라오자마자 그날 밤 곧바로 태백산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태백산에서 줄서서 오르지 않고 일출도 보기 위해 무박으로 출발하였지요.
아래와 같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화방재에서 새벽5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보름이 지난지 며칠 안되다보니 달이 휘영청 밝았지요.
일행들의 헤드랜턴 행렬,
사길령은 함백산과 태백산을 잇는 백두대간 고갯길이며 강원도와 경상도 경계여서
옛날에는 보부상들이 매년 음력 4월 15일에 제를 지냈다고 하며 지금도 제를 지내더군요.
태백산에도 눈이 꽤 왔지요?
6시 10분, 통과
산행시작한지 1시간 반지난 6시 30분에 유일사쉼터에 도착,
유일사용 삭도인가 보네요.
주목나무는 역시 태백산이더군요.
수술받은 주목들이 많더군요.
태백산의 주목나무 모델들을 하나하나 담아봅니다.
여기가 주목나무 군락지더군요.
산행시작한지 2시간 반지나 장군봉(1567m) 장군단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잠깐 하늘이 열리더군요.
장군봉(1567m)이 천제단과 정상석이 있는 곳(1561m) 보다 조금 더 높지요.
장군단에서 조금 더 가면 만나는 천제단,
주변과 어울리지 않게 만들어 놓은 정상석,
이제 문수봉으로 향합니다.
문수봉 가는 길에 있는 세번째 제단,
몰지각하게 주목나무 모델 옆에 텐트를 쳐 놓다니...
디즈니랜드에 나오는 나무 같아 보이네요. ^^
거의 졸음산행을 하다가 스틱찍고 서서 조금 자고 나니 개운하더군요. ^^
태백산에서는 문수봉이 제일 멋지네요. ^^
다시 삼거리로 내려가 당골로 하산하려합니다.
부지런히 하산해 10시 50분, 단군성전에 도착했습니다.
태백석탄박물관,
그동안 사람에 치여 오르고 싶지 않아 미뤄왔던 태백산행을 이렇게 돌고나니 개운하네요. ^^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