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지리산 편지(3) 비오는 날 산골사람들의 풍경

| 조회수 : 1,945 | 추천수 : 98
작성일 : 2010-09-12 13:02:29
지리산 오갈피.
오갈피라는 놈도 여러품종이 있다. 2년전에도 심었는데, 심고보니 중국산이었다...할 수없이 다시 비싼 묘목을 구입하여 심었다. 이곳이 지리산이니 토종을 심어야겠기에....지리산오갈피를 천여평 심었다.

게으른 주인탓에 풀들에 덮혀 허덕이고 있다.
그래 양심에 찔려 밭에 풀제거하려고 옆마을 어르신 두 분을 어렵게 구해놨는데...

새벽 5시
예초기와 낫, 그리고 집에서 산이 멀기에 밥과 찌개는 끓여서 가지고 가야한다....
6시 30분 집에서 산으로 출발을 하려는데....비가 오기 시작한다.(물론 예보된 비였건만, 오전만 참아주길 바랬다.)

전화를 걸어 취소를 하고...

피아골 농평에 올라 ***형님댁에서 '동방미인'이라는 고급차를 마시고
그 마을에 사는 늦깍이 결혼한 신혼부부한테 점심대접겸 모처럼 읍에가서 바다냄새도 맡을겸....겸겸해서 비오는 날 가오리찜에 막꼴리로.....다시 자연골효소원에 들러 백초와 봉황삼주를 마시고....다시 농평으로 차를 마시고....저녁약속이 있어 읍으로.....거나하게 취한 하루....
지리산뜰지기 (spbank)

나는 지리산에 산다. 지리산에 산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지리산 자연밥상[산춘추]/010-9088-19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드펠
    '10.9.13 2:59 AM

    비가 오는 날에는 지리산으로...
    막걸리라도 몇 병 사들고 가면 내치지 않으시겠죠?ㅎㅎ~

  • 2. 고영문
    '10.9.13 6:32 AM

    오신다는 분은 많습니다만, 오시지않더군요..ㅎ
    늘 환영합니다...

  • 3. 샹그릴라
    '10.9.13 1:46 PM

    동방미인.....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한동안 열심히 마셨던 차.... 오늘같이 썰렁한 날 동방미인
    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 4. 고영문
    '10.9.13 7:38 PM

    대단하신 분이시군요..저는 차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만...동방미인을 아신다니..샹글릴라님이 존경스럽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854 부여 궁남지 1 나오미 2010.09.12 1,672 80
13853 지리산 편지(3) 비오는 날 산골사람들의 풍경 4 지리산노섬뜰 2010.09.12 1,945 98
13852 소나기 8 안나돌리 2010.09.12 1,620 37
13851 랑랑과 더불어 일요일 아침을 열다 2 intotheself 2010.09.12 1,696 49
13850 유리꼬 나카무라... 9 카루소 2010.09.12 2,812 59
13849 여균동, 임수경, 최문순도 벗깁시다~ 2 양경숙 2010.09.11 1,740 60
13848 맛있는 밥상, 신나는 밥상 3 intotheself 2010.09.11 3,077 220
13847 드디어 가을이네요 제주바다 2010.09.11 1,583 113
13846 사랑의 거짓말... 4 카루소 2010.09.11 2,626 62
13845 우연히~~! 3 고구마아지매 2010.09.10 1,781 87
13844 편안한 나래 ~~~~~~~~~~~~~~~~~ 1 도도/道導 2010.09.10 1,625 84
13843 청소기문의드려염.. 깐돌이 2010.09.10 1,326 56
13842 지리산 피아골의 풍경 5 지리산노섬뜰 2010.09.10 2,133 97
13841 82 쿡 죽순이의 뇌구조 8 깍뚜기 2010.09.10 4,125 111
13840 금강산-해금강 8 예쁜솔 2010.09.10 1,603 81
13839 떠날 수 있게 날 놓아주오... 6 카루소 2010.09.09 2,532 61
13838 목요일 수업후에 샤르댕을 보다 2 intotheself 2010.09.09 1,953 53
13837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5 지리산노섬뜰 2010.09.09 1,920 94
13836 파란 하늘빛이 시리도록 고운 날에 1 이대로 2010.09.09 1,998 82
13835 다시 설악산 15 wrtour 2010.09.09 2,431 59
13834 오락무라고 아세요?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ㅋㅋ 1 하루이틀사흘나흘 2010.09.09 2,025 107
13833 사랑이 어머님 보시옵소서~~ 8 emile 2010.09.08 2,040 59
13832 신 헤밍웨이의 새치[황새치] 3 어부현종 2010.09.08 1,849 94
13831 정말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5 안나돌리 2010.09.08 1,689 51
13830 정독 도서관 오고 가는 길 3 intotheself 2010.09.08 2,070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