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경매장에 ....
돈좀 있다하면 다들 득템하시는 리히텐뭐시기 뭔눈물인가...
경매좀 받아볼까해서 돈다발 들고 좀 갔다왔지요...
아~네~펑~입니다요...^^
살짜기 사진 한두장 올려가며 출장을 가장하여 이야기를 풀어보려 했건만...
intotheself님이 저의 행방을 이미 알려 주셨네요.^^
제 직업이 출장이라고는 있을수 없는 직업이라 출장 다니시는 분들보면
(물론 본인들은 힘들다고 하시지만) 은근히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간 저는 워싱턴 , 뉴욕 에있는 미술관 중심으로 급작스러운 준비없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거의 코피 쏟을 지경으로 비행기값 본전 생각에 뛰다니며 보고 왔네요.
안내원에게 심지어는 뛰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
(암튼 공부 못하는이들의 특징 ^^잘아시죠? 네~ 접니다요~)
네~ 머리속은 뭘보고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헝클어진 상태이구요.
뷔페가서 이것 저것 마구먹고 무엇을 먹고 왔는지 모르고 배만 부른 상태이군요.
어쩌면 여행은 가기전과 갔다 와서가 오히려 잔잔한 기쁨을 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아뭏든 미술관 중심으로 헝클어진 머리속을 찬찬히 정리 해보려합니다.
필립스미술관(워싱턴)
오픈하기 전인데도 많은이들이 그림을 보려고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몇년전에 남편과 함께 갤러리 투어를 한적이있는데 그 여행후 남편은
"평생 볼 그림 다 보았노라~" 하면서 더이상 그림을 보지 않습니다.
저는 그후로도 계속 그림을 보러 다니는데,
저는 왜 계속 다니는지 아직도 이유를 잘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림을 보게 되면 소설하나 읽은 기분으로 마음이 조금은 자유로운 느낌정도...
환희나 경이로움 이런것을 아직 느껴보지못함이 오히려 아직도 보러 다니게 하는지...
아뭏든 그렇습니다.^^
두채의 저택에 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구입니다.
오키프 특별전이 있었습니다.
미술관 오르내리는 계단이 아릅답습니다.
저택안에 전시라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그림을 보기가 편안한 느낌입니다.
사당역에있는 시립미술관 같은 느낌입니다.
미국 미술관은 현대 작품이나 특별전을 제외하고는 사진을 자유롭게 찍게 함이 (물론 후레쉬는 금물)
유럽 미술관과 다른것 같습니다.
저작권이 50년 지난 그림은 올려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기에
오늘은 이렇게 올려 봅니다.
아 그리고 리히텐스타인 그림은 미술관마다 갤러리 초입이나 큰홀에 하나씩은 걸려 있는듯 합니다.
역시 팝아트가 대세인듯 싶더군요.
서로 공유하는 기쁨을 드릴수 있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