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정말 많이 왔네요.
겨울 추위나 , 폭설이 생활에 불편을 많이 주기는 해도
겨울은 춥고 , 눈이 많이오는 것이 좋다에 저는 기꺼이 한표를 던집니다.^^
남편은 자가용을 이용해서 출근을 하다가 중도에 자가용을 길에 세워 놓고 ,
결국에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집에서 9시출발하여 근무지에 오후3시에 도착을 했답니다.(평소 30-40분거리)
저는 전철을 이용해서 직장으로 가다보니 빙둘러서 가게 되어 평소보다 두배이상 걸리게 되었구요.
왠만한 눈에도 차를 포기하지않는 가족들이 오늘은 두손든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연초에 이렇게 풍성하게 내려준 눈이 올 한해를 풍성하게 이끌어줄 단초가 되지않을까?
하는 설레임도 있네요.
이렇게 많은 눈이 많은 불편을 준하루였지만 ,
차가운 겨울 날씨와 많은 눈이 ,
집안의 따뜻함을 한번더 느끼게 해주어서 좋구요,
오늘 저녁 간단한 김치찌게에 하얀밥하나 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어 좋네요.
제가 행복을 절대적으로 느끼면 좋으련만
이렇게 상대적인 행복을 느낄수있음에 가끔 안타깝기도 하지만....
차가운 기온이나 눈이 겨울의 참맛이라 생각하는 저는
오늘 하루 행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농가의 폭설피해나, 교통사고등의 별문제 없어야 할텐데하는
마음한켠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저만의 작은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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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나돌리
'10.1.4 11:47 PM노니님
한달이나 앞서 가심 안되는데요?ㅎㅎ
정말 눈이 너무 왔지요?
경복궁에서 사진 별로 못 찍었어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더라구요^^
언제나 철이 들지?~~~ㅋ2. 하늘재
'10.1.5 12:44 AM이심전심..... 인 분들 많았을듯~~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아니면 천국도 들어갈수 없다고 하니...
그런 철 없음은 필요한 것이니 철 들지 말자구요~~~ㅎ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냥 좋은것~~ 최상의 "좋음"의 표현인듯,,,,ㅎ3. 마실쟁이
'10.1.5 10:59 AM철없는 아줌 여기 또 있습니다.
암 생각 없이 그냥 밖으로 나가 눈 맞으며 2시간을 걸어 다녔습니다.
싸~아한 공기가 신선하게 느껴짐은 왜일까요?
참 좋았습니다....그냥 행복했습니다....그리고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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