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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길을 걷다~서오릉(2)

| 조회수 : 2,023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9-12-04 12:24:32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버스 702번을 타고 서오릉입구에서 내려


안내 표지판을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니 매표소와 정문이 보입니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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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안내 표시판을 따라 들어가니


얼마 걷지않아 왼쪽으로 서오릉 안내판과 함께 매표소가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능인 명릉이 있다.


 


서오릉은 5기의 왕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오릉 지역이 능 지역으로 선택된 이유는 1457년(세조 3)에 세자가 사망하자,


풍수지리설에 의해 경릉이 들어서면서 부터이다.


서오릉은 추존왕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 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능인 창릉,


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명릉,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능인 익릉,


 21대 영조와 정성왕후의 능인 홍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조 왕실의 묘제를 살펴보면


왕과 왕비는 능으로, 왕세자는 원으로, 대군 공주 옹주 후궁은 묘등으로,


품격에 따라 차등 구분하여 호칭하였고


후궁이 낳은 자식이 왕위에 오르면 원으로 승격을 하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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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입구에는 만남의 광장과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기념비가 서 있으며


깨끗하게 손질된 길을 따라 들어가니 오른쪽으로 순창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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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년(명종 18) 13세의 어린 나이에 순회세자가 요절하자 순창원을 조영하였다.


그로부터 29년 후인 1592년(선조 25) 세자빈 공회빈이 세상을 떠나 순창원에 합장하였다.


 


서울에서 보기드문 소나무가 운치있게 서 있어서 한참을 둘러 보다가


나목들이 줄서 있는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추존왕 덕종과 그의 비 소혜왕후(인수대비)의


경릉이 자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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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년(세조 3) 의경세자가 요절하자 그 해 풍수지리설에 따라 길지로 추천된 현재의 위치에 안장하였다. 성종은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해인 1472년(성종 3)에 아버지인 의경세자를 온문의경왕으로 추숭하고 능호를 경릉이라 하였으며, 어머지 수빈을 왕비에 봉하고 인수왕대비라고 하였다. 그리고 1476년(성종 7)에는 묘호를 덕종이라 하였다.

1504년(연산군 10) 4월 27일에는 소혜왕후가 승하하여 경릉의 오른편 언덕에 안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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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존왕 덕종의 능으로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이유는


덕종이 세자로 있을 때 죽었고, 부왕인 세조가 간소한 장례 의례에 준해


사대석(莎臺石) 등을 설치하지 말 것을 명했기 때문이다.


 


정자각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은 덕종의 능이고 왼쪽이 소혜왕후의 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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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의 뒷편에서 바라 본 우리에겐 인수대비로 잘 알려진 소혜왕후의 능은


왕비는 생전에 덕종의 추존에 따라 왕비로 책봉되었으므로 능제도 왕릉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성종대에 이르러 왕릉의 규범에 따라 덕종의 능침에도 의물을 가설하고자 하였으나,


 


 덕종의 비이며 당시 대왕대비였던 소혜 왕후가 석물을 가설치 말라 하여 그 모습 그대로 남게 되었다.

왕릉과 왕비릉의 문무석인은 모두 신장이 매우 크고 당당해보이도록 제작되었는데,


마모가 심해 현재는 그 윤곽만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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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09.12.4 4:08 PM

    천천히 아주 천천히
    조심 조심 참도를 걸어 사진속에서나마
    질곡의 삶을 사셨던 분들께 예를 갖추고 잘 보았습니다.

    자세한 사진들 그리고 설명 감사합니다.

    꾸벅

  • 2. 노란풍선
    '09.12.4 8:29 PM

    오랜만에 역사 공부에 푹 빠졌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캐드펠
    '09.12.5 1:56 AM

    여름 방학때 우리 아이와 조카들을 데리고 갔다가 무지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그 해 가을에 다시 가서 찬찬히 들러 보았었는데 계절이 계절인 만큼 느낌이 달라서
    겨울에 다시 오자 그러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가봤네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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