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찍으러 동해안가면 항상 흐리고
일몰 찍으러 서해안 가면 항상 흐리고
어제 날씨가 좋아 자신있게 출발한 꽃지
홍성IC를 나올때 정말 자신있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간월도를 지나면서도 눈부신 태양이 자동차에 비쳐 손으로 얼굴을 가렸는데
꽃지가 도착하기 10분전 하늘이 심상치 안아 ? 왜 이러지 하면서 도착하니
어디서 몰려왔는지 구름이 서쪽 하늘을 가로막아 버리네요
너무 어이없어 남편도 나도 웃음만 나오더군요
거리가 너무 멀어 남편한테 미안하구
이제 꽃지로 사진 찍으러 가자는 말은 또 할수 없게됬어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들.....

날은 점점 어두어지고

구름이 걷힐 기미가 안보여 꽃지를 나와서 집으로 오는데
출발한지 5분쯤 서쪽하늘을 보니 해가 쏘옥 나오네요
너무 반가움에 얼른 차세우고 한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