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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살아가세요

| 조회수 : 2,019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9-07-08 09:20:16











-♣ 물 흐르듯 살아가세요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法則)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의 무슨 공식(公式)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 물으면 그냥 웃지요."하는
김상용의 시(詩) 생각나지 않는가?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남의 것 빼앗고 싶어 탐내는 짓 아니 하고
남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남의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물 흐르듯,서로의 가슴에
정(情) 흐르게 하며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부자(富者) 부러워하지 말게알고 보니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苦悶)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배 백배 더 많더군.

높은 자리 탐내지 말게~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본 것 아니지 않은가?

부자도 높은 자리도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內)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그네들이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한 사람들이더군.

가진 것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휘황찬란(輝煌燦爛)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음악에 취해 흥청거리며
가진 것 많이 내세우는 있는 사람들이나

하루 세끼~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늙고 병(病)들어
북망산(北邙山) 가는 것은 다 같더군...

- 좋은 글 중에서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라쥬
      '09.7.8 9:22 AM

      예전에 많이 듣던 음악인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
      오늘 좀 우울한데 딱 제 기분과 맞는 음악이네요
      잘듣고 갑니다...

    • 2. 진실
      '09.7.8 7:00 PM

      내그릇의 크기를 알고 물을 부어야하는데
      욕심이 과해 물이 넘쳐 힘이 든게지요
      일생을 살면서 자기 그릇의 크기를 알고 사는이 얼마나 될가요?

    • 3. 순이
      '09.7.8 8:21 PM

      rain 호세 펠리치아노...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뿐이고...북망산 가는건 다 똑같고...
      이 두개만 생각하고 살면 별 어려움이 없을듯싶은데요...
      공감합니다...

    • 4. 하늘재
      '09.11.20 2:44 AM

      인생은 의미가 없다,,, 그냥 저 풀처럼,,,, 그냥 사는것이다,,, 라는 말이 어찌나 마음을 가볍게 해 주었던 기억이 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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