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이면 털털 거리는 경운기에 뻥튀기 기계를 실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나오십니다
잘게 쪼갠 나무를 한 보따리 풀어 놓고 나무를 태워 재래방식 그대로 뻥튀기를 만들어 주신답니다
추운데 고생스럽게 뭐하러 다니냐는 물음에 함박 웃음으로 대답하시는 할머니..
손자,손녀 용돈이라도 주고 싶어서... 두분의 모습을 보며 저희 부모님을 생각해봅니다
할아버지 내외 바로옆에 현대식(자동차에..가스불로) 시설로 만든 뻥튀기아저씨...
할아버지네서 오늘 만들어 온 고소한 검은콩 뻥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