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너무 추웠던 기억에 갈 생각도 안했는데,
엊저녁부터 울 싸부가 옆에서 졸라댑니다.
안간다고, 안간다고, 가자고 가자고..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 나섰는데, 세상에나 안갔으면
후회막급일 뻔 했습니다.. 봄날 같은 날씨에
어찌나 눈꽃이 탐스럽고 하늘은 파랗던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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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향적봉
싼초 |
조회수 :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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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1-27 2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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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쁜이
'09.1.30 5:26 PM매년 겨울마다 스키타러 무주에 가지만 이번 겨울은 연초 신정 구정에 갔는데 가는날마다 거의 영하 10도여서 얼어 죽는줄 알았답니다 스키복안에 내복에 가디건까지 입었는데도 마스크속으로 코가줄줄 그래도 잊을수없어 또 찾는것은 저 눈꽃을 보려고 다시 설천봉으로 가서 실크로도로 내려옵니다. 신정에 오전에 한번가고 너무 예뻐 오후에 다시 갖다 리프트 거의 끝나는 5시 정도에 내려오다 동태 되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저 눈꽃을 또 보고 싶어 구정에 갔어요 추워서 사진 찍을 엄두고 못냇는데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요
2. 불빛
'09.1.31 6:30 AM싼초님의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지난 달에 올랐던 향적봉 생각이 다시 납니다.
아름다운 설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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