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도 아기 자랑

| 조회수 : 1,915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8-10-10 23:26:23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 올리는 거 같아요.
결혼하면서 82cook을 알게 돼서 도움도 많이 받고 새댁티도 낼 겸 키톡이랑 살돋에는
집들이 상차림이랑 BBQ 해먹은거 종종 올렸었는데....

어렵게 임신 성공하고 거기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또 출산후에는 모유수유땜에 힘들었고 혼자 동동거리며
아기 보려니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저희 아기 별명이 "청소년" "장관" 이었거든요.
남들은 순하고 젊잖다고 하는데 첫아기고 요령이 없던탓인지 집에 돌아와서 저는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우울증도 살짝 오고 아기가 밉고 그냥 도망가고 싶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60일이 지나면서 아기가 천사가 된 것 같아요...히히
낮잠, 밤잠 모두 잘 자고~ 잘 놀고~ "엄마 엄마" 옹알이도 하고 어찌나 방실방실 잘 웃는건지...
쭈쭈도 잘먹어서 토실토실한 게 미쉐린 타이어 캐릭터 같아요.
주책스럽지만...저 완전 사랑에 빠진거 같아요 ♥_♥

얼마전에는 아기가 목욕을 좋아해서 목동동 튜브를 사줬더니 헤엄도 치고 엄청 좋아하길래 캠코더로 찍어둔 걸
윈도우 무비 메이커로  편집했는데 아기 태어난 병원이 3주년 기념으로 UCC 페스티벌을 하길래 출품했더니
2등상으로 카시트 경품으로 받아요.
다음주가 아기 백일인데 마침 백일날이 시상식이라서 선물받은 기분이네요 ㅋㅋ
제 눈에는 귀엽게 보이는데 고슴도치 엄마가 자랑질한다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참~ 82cook의 불문율!!  자식 자랑하면 돈 내고 해야하지요 ㅎㅎ
대신 올 연말에는 좋은 일에 쓰도록 넉넉히 성금 기탁할께요. 그럼 즐거운 밤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구
    '08.10.10 11:31 PM

    앗 일등이다 애기가 넘 이쁘네요 ~~~

  • 2. 좋아요~
    '08.10.10 11:43 PM

    박태환 아기때 모습인줄 알았어요~
    애기가 어찌나 수영을 잘하는지...
    정말 이쁘네요~ ㅎㅎ

  • 3. 카루소
    '08.10.10 11:47 PM

    힉^^* 2등입니다. 넘 예쁘네요*^^*

  • 4. 레드썬
    '08.10.10 11:47 PM

    으아~~~ 넘 귀여워요. 앙증맞게 주먹쥔 저 뒷태...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백일 축하합니다!

  • 5. 해든곳
    '08.10.10 11:58 PM

    엄마란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메어진다고 하지만 이세상 모든 엄마가 다그런것 아닌것 같아요. 누구 언니도 자기가 난 딸인데도 똑같이 안 대해요. 조카도 엄마와 인연 끊고 살고 싶다고 하는데요. 인연 영원이 끊을 수는 없지만 당분간만이라도 끊고 사시면 어떨런지요?

  • 6. 해든곳
    '08.10.11 12:00 AM

    그리고....
    보니 수영팬티 입었네요 ^^ ^^ ^^

  • 7. 정경숙
    '08.10.11 12:25 AM

    마지막 사진 캡입니다..
    우찌나 귀여운지..
    도치 엄마들 이뻐요..
    목동동 이름이랑 딱인데요..

  • 8. 금순이
    '08.10.11 5:19 AM

    ㅎㅎㅎㅎ
    정말 귀여워요.
    팔이 어쩜 그리 통통할까요.ㅎㅎㅎ
    너무 귀여워서 만져 보고싶어요.ㅎㅎㅎ

    그리고 목욕통에 ㅎㅎㅎ
    아기가 듀브를 따고 헤엄을 치는것이 너무 신기하네요.
    아마도 나중에 커서 수영선수? ㅎㅎㅎㅎ

    건강하고 예쁜 가끔 보여 주실꺼죠?

  • 9. 아름다운프로
    '08.10.11 1:49 PM

    정말 만져 보고 싶어요^^ 차암 이쁘다~

  • 10. Highope
    '08.10.11 6:50 PM

    깜쥑이님 출산과 육아떄문에 통못뵌거였군요.
    가끔식 궁금했었는데 너무 반가워요.
    아기가 나중에 커서 수영선수가 될려나 아무리
    튜브를했더라도 너무 민첩하네요.
    힘드셔도 시간가는것 정말 잠깐이더라고요.
    사랑으로 아이와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며 이쁜아기
    도 자주 보여주세요. 백일축하해 아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101 산세베리아 꿏 보셨나요? 11 늘푸른 소나무 2008.10.15 2,428 50
10100 이런 삶은 어떨까요 3 웰빙 식품 2008.10.15 1,468 59
10099 지금 제주엔 억새꽃이 한창입니다 5 다은이네 2008.10.15 1,132 23
10098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2 3 intotheself 2008.10.14 2,021 219
10097 가을 초등학교 화단에서.. 7 여진이 아빠 2008.10.14 1,412 38
10096 풍경은 홀로 풍경이 되지 못한다 5 소꿉칭구.무주심 2008.10.14 1,622 42
10095 음메~ 기죽어 7 진도아줌마 2008.10.14 1,893 64
10094 사과밭에서... 다시 본 매미... 2 돌담틈제비꽃 2008.10.14 1,348 61
10093 가을사진두장 5 노니 2008.10.14 1,727 74
10092 가족 만들기 7 진부령 2008.10.14 2,268 64
10091 짐 없이 3주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5 양평댁 2008.10.14 2,610 74
10090 이 소설,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4 intotheself 2008.10.14 1,849 165
10089 산골편지-- 범접할 수 없는 향기 2 하늘마음 2008.10.14 2,202 73
10088 동화나라 축제장에서 오후 2008.10.13 1,102 36
10087 오이지양과 냥냥공화국님!! (DJ...데뷰) 15 카루소 2008.10.13 3,179 140
10086 호숫가의 아침 ~~~~~~~~~~~~~~~~ 3 도도/道導 2008.10.13 1,403 142
10085 카루소님 감사해요... 1 katie 2008.10.13 1,526 94
10084 fly,fly,fly 3 intotheself 2008.10.13 1,990 173
10083 여고시절 2 어부현종 2008.10.13 1,612 74
10082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읽다가 6 intotheself 2008.10.12 1,767 159
10081 우리 동네 가을(2) 5 katie 2008.10.12 2,130 105
10080 어디사세요?? 32 카루소 2008.10.11 4,904 157
10079 가을엔 국악을 듣겠어요 4 intotheself 2008.10.11 2,069 181
10078 오늘은....... 5 쓰리맘 2008.10.11 1,320 16
10077 저도 아기 자랑 10 깜쥑이 2008.10.10 1,915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