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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런 삶은 어떨까요
아내가 끓이고 있는 된장찌개 냄새를 좋아하고
간혹 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아름답게 들리는 삶은 어떨까요.
간혹 다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마주 앉아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함께있는 자체를 감사하는 삶은 어떨까요.
날마다 날마다는 아니지만
생일날 한번 속옷을 내 놓으면
마냥 기뻐하여 다음 생일때 까지는
선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은 어떨까요
이사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간혹 "우리 시골집으로 이사 갈까"하면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꿔보는 삶은 어떨까요.
복권이 당첨되어 형편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아끼고 모아 작은 오디오라도 장만하여
그 소리에 일년 동안 감탄하는 삶은 어떨까요.
햇볕이 드는 건 아니지만
한 낮에 잠시라도 햇볕이 들면
"아! 햇볕이 참 좋다"하며 창문을 열고
이부자리 말리며 행복해 하는 삶은 어떨까요.
전화 통화를 다 듣는건 아니지만
옆에 있다 간간이 들리는 말을 듣고
누군지를 물어보고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함께 기뻐하고 같이 걱정하는 삶은 어떨까요.
먼 나라 찾아가는 여행은 아니지만
귤 네게.커피 두잔. 물 한병 배낭에 넣고
가까운 산에라도 올랐다 내려 오면서
"욕심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 보는 삶은 어떨까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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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ayona
'08.10.15 2:28 PM선물 건 빼고는 전 그런대로 그렇게 살고 있는 듯하네요....(나만의 생각? ㅎㅎ)
맨 마지막에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한다도 빼야겠다...ㅋㅋ
전 행복한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늘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좋은 점을 더 많이 생각하려고 한답니다.
위를 바라보려면 끝도한도 없고 일단 내 가족들이
모두 건강한것이 가장 큰 행복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니까요.
82 쿡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2. 금순이
'08.10.16 6:41 AM참 좋은글이네요.
시골에서의 삶이 그런대로 버리고 사는 삶인것 같습니다.
살면서 깨우치고 깨어있는것 이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침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좋은 시간되세요.3. 냥냥공화국
'08.10.16 8:29 AM저두 대체로 가슴으로는 저렇게 생각하고 사는데
가끔 머리가 말을 안들을때가 있죠. ^^
그냥 내집있어 편하고 끔찍하게 아껴주는 남편이 있고
또 그런 남편을 너무 좋아하는 저도 행복하구요.
너무 이쁜 내 가족들 때문에 하루하루 귀엽고 이뻐서
지루한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둘다 돈욕심 남한테 보여주는 욕심 없어서
어디 무리하게 벌려놓은일로 걱정하는 일도 없고
하루하루 이렇게 즐겁게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단 생각
요즘 부쩍하고 삽니다.
많은분들이 작고 소소한 생활속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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