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어린이집에 가던날..
엉엉 울던 소영이를 떼어놓고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요..
그렇게 시작된 소영이의 어린이집 생활이 봄을 지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지나쳐.. 어느덧 겨울에 들어서려하네요...
그 사이에 소영이는 친구들도.. 좋은 오빠, 언니들도..
그리고 사랑해주시고 이뻐해주시는 선생님들도 생겼어요.
잘적응해서 씩씩하게 들어가는 소영이의 뒷모습에
이제는 저도 발걸음 가볍게 출근할 수 있어서 어찌나 다행스러운지....
내년에 소영이 동생이 태어나면 친정아버지 병환으로
친정어머니가 소영이때처럼 봐주시긴 힘드실것 같기에..
아무래도 육아휴직을 해야할 것 같아요...
태어나서 백일이 되기도 전에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출근했던 소영이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요즘들어서 동생을 보려고 그러는지..
더 많이 저에게 안기고.. 어리광부리고.. 징징거리는 소영이..
제가 더 많이 사랑해줘야하는데..
늘 부족함 많은 엄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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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소영이~
선물상자 |
조회수 : 99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10-26 13: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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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구맘
'07.10.26 5:59 PM오, 귀여운 소영공주네요.
많은 사랑을 주실거라 믿어요.
친정아버님 병환은 좀 차도가 있으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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