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2cook을 통해 쪽지를 받았습니다.
금요일 강남 역사 모임에 함께 해도 되는가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내용이었지요.
물론 이 모임은 늘 열려 있고요,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그로 인해서 뭔가 새로운 기운이 함께 하니까 환영이지요.
특히 이번 주에 새롭게 건축사가 시작되므로 새로 합류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지만 모두가 함께 시작하는 수업이라서
뭔가 새롭다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건축사는 동영상을 함께 보고, 그 내용에 대해서 책으로 복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임석재 교수의 한 권으로 읽는 서양 건축사가 교재이고요.
건축사 공부를 하는 동안은 금요일 1,3,4 주 그리고 5주가 있는 금요일에는 5주에도 건축사 수업이 있습니다.
3주는 기존의 오페라 모임이 있어서 휴강이고요.
금요일 11시에서 1시까지 건축사 수업이 있고요 점심 식사후에 2시-5시까지 심리학에 관한 글을 영어로 읽고 있습니다.
50명의 심리학자중에서 이제 삼분의 이 정도의 분량으로 읽어가고 있는 중인데요 각자 그 사이에 만난 심리학자중에서 마음에
확 와 닿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이번 주에는 융에 관한 글을 읽을 예정인데 저는 덕분에 융에 관한 입문서를 영어로 한 권
더 구해서 읽게 되는 효과도 있었답니다.
어떤 사람들이 참석하냐고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전업주부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알고 싶고 그런 관심사를
혼자서가 아니라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나누고 싶다는 사람들이 오랜 세월 모이고 있지요. 물론 오랜 세월 계속 함께 해오는 사람들도
있고 새롭게 동참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 모임은 강남 역 근처의 윙 스터디에서 만나고 있어요. 각자 사용료를 부담하고, 그 자리에서의 시간을 밀도있게 나누고 있습니다.
이미 모인 사람들이 친숙해서 새롭게 들어가면 나는 중간에 과연 불편함이 없이 함께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은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해도 상당히 쉽게 동화되기도 하고 새로운 에너지로 모임을
풍성하게 하는 기폭제가 되기도 하니까요.
관심이 간다, 그래서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 경우 쪽지로 문의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