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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바람 몰구 왔어요~~~~
안나돌리 |
조회수 : 1,07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8-18 07:50:37
강물은 세월 속으로 흘러갔지만 / 박우복
거슬러 올라오는 강바람을 안으면
눈을 감지 않아도
기억 저편에 있는
그 사람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세월의 흐름에 맞추어 흐르는
강물 속을 들어다 보면
투명한 추억들은 그대로 담겨
그날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풀빛 강둑에 앉아
서로의 이야기 엮어 강물에 흘려보내면서
물들어 오는 노을을 바라보며
여린 가슴을 물들이던
그 시간들이 추억으로 엉겨
강물 속에 그대로 잠겨 있었다
그날의 노을은 모두 타 버리고
강물은 세월 속으로 흘러갔지만...
* 휴가 마지막 날인 엊그제...
저녁을 일찌감치 해 먹고 창밖을 보니
일몰이 예사롭지 않길래 휴가중인
아들넘과 한강으로 달려 갔는 데....
이미 해는 떨어지고 말았슴다...흑..
해는 졌지만
그래도 석양이 남긴 여운이 좋아
한강 바람쐬며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오늘 날도 범상(?)치 않은 데 한강바람으로
시원하게 보내시면 어떨 지? ㅎㅎ
그리고 즐거운 주말되시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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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후
'07.8.18 4:10 PM늘 도도한 한강의 윗쪽 색깔이 이럴때도 있군요?
색상대비는 이렇다는 거 보여주는것 같아요.2. 어부현종
'07.8.18 4:44 PM서울에는 이렇게 그름발 날리면 바람이 많이부는지요
여기는 몇일전까지만해도 춥게 지냈답니다3. lorie
'07.8.18 11:31 PM너무 멋있어요~
4. 시골아낙
'07.8.19 5:58 AM돌리님께 카메라 문의 한 번 드린것..
뜸 들이다 들이다..
이제사 저도 질렀습니다.
아마 제 자신을 위하여 제일 비싼것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울 딸 이러는 아낙 보고 ^^5. 그레그레퐁퐁
'07.8.22 5:56 PM시골아낙님 잘하셨음다. 다음에 시골풍경을 듬뿍 올려주시와요.
따님의 엄마사랑이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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