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깊은 숲 속에 거미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 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 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게"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했습니다.
외로울 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이슬은
거미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야 해
내가 없어도 슬퍼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해.
알았어....거미는 말했습니다.
거미가 두 손으로 이슬을 꼭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 중에서.-
* 늦은 휴가가 어제로 끝났는 데...
폭염은 오늘부터 시작인 느낌이네요..
그리 쩽한 햇빛을 그리워 했는 데...
또 다시 소낙비가 그리워지니..원..참...
인간의 간사함의 끝은 어딜런 지...ㅎㅎ
눈으로나마 시원하시라고 휴가중에
계곡물에 발 한번 못 담그고 찍어 온
소낙비 사진 한장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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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안나돌리 |
조회수 : 97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8-17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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