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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가을의 전령

| 조회수 : 1,642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7-08-16 14:11:55
홍고추 날 잡아서 따고 여태 하우스에서 말렸습니다.
가을날의 상징같아서 한 컷 박았어요.
빨강_너무고와요.
오후 (oumjin)

청정지역 경북 문경의 산골입니다.결혼후 삼십여년동안 영농에만 전념했지요.복합 영농이라해서 가축만 없을 뿐 여러작목을 조금씩 농사짓습니다.그렇지 않은 품..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코
    '07.8.16 4:54 PM

    빨간고추...
    어렸을적 저 빨간 물고추를 5일장에 내다 팔때......
    울 엄마 아버지께서
    말안들으면 빨간옷 입혀서 고추포대 속에 넣어서 판다고 하셨었지요.ㅋㅋ
    그때 안팔려가고 이렇게 남아 있고..
    빨간고추 장에 내다 팔아서 중고 자전거를 사주셨었는데
    그때 그 기분이 새록새록~ 하네요.
    이제 우리집은 텃밭에 먹을만큼만 고추를 심는다지요...

    고추를 물에 씻어서 말리시나 보내요??

  • 2. 해든곳
    '07.8.16 10:42 PM

    정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일기가 고르다면 저 물고추를 사서 말리겠는데...
    대견하시죠?
    에코님 덧글에 저 웃겨 죽어요.
    빨간옷은 산타만 입는거 아닌가요?ㅎㅎㅎㅎㅎ

  • 3. 오후
    '07.8.17 2:04 PM

    ㅎㅎㅎㅎ저희도 어린시절에 고추 벌레와 한 방에서 잤어요.
    자다가 목부위가 근질해서 손으로 만지면 고추벌레가 잡혀서 기절했지요.

    요즘은 하도 청결하게 무엇이라도 간수하기 때문에 싹 씻어서 말리죠.
    그러면 고추에 윤기가 좌악 흘러요.

  • 4. 김흥임
    '07.8.18 2:00 PM - 삭제된댓글

    농사좀 해본 눈으로 ^^고추가 참 잘생겻네요

  • 5. Wkdrk
    '07.8.18 7:39 PM

    진짜 곱네요..
    가을 햇볕에 말리던 냄새....기억납니다.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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