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령 하늘아래 첫동네,
옆의 작은 개울에서 칡덩쿨 뒤에 숨어 피어있던 인동초입니다..
작았지만 그 포스가 대단하더군요.
길 건너에서 바람에 칡이 흔들리면 슬쩍슬쩍 나타나 절 유혹(!!)했습니다....-.-;;;
옆에 노란색도 있었지만 풀숲을 두려워하는 전 다가가지 못하고
끌어댕겨 찍다가 그만 흐릿하게....ㅎㅎㅎ
흰줄무늬가 넘 이뻐 어렵게 구해 심은 설악초입니다..
너무 늦어 꽃이 안피면 어쩔까 했는데 나름 고산지대에 자릴잡는군요..
꽃 옆에 하나씩 씨방을 대롱대롱 달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양양가는 길에 잘 가꿔놓은 녀석들을 보니 내년에는 저도 그렇게 가꿔볼까 합니다.
꼬투리를 잘라 가지가 여러개 나오도록 해서 무성하게 피우더군요.
그리고 아랫쪽 잎들을 잘라내니 마치 작은 부케같았어요.
그외에도 마당 꽃사진이 있는데..
아.. 사진 다른곳에서 끌어오기 구찮아.. 요즘 제 사랑을 받는 녀석들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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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설악초..
remy |
조회수 : 1,17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8-20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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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박한 밥상
'07.8.20 10:52 AM인동초....
설악초....
얼룩인동초라고 지금 내곁을 떠나려고 ㅠㅠ
설악초는 관엽에서 흔히 보듯 잎주위가 하얀 초록이군요
저도 요런 컬러의 초록이들에게는 꼭 마음이 가서 베란다에 몇가지....
정원이 있어 야생초 재배가 훨 수월하겠어요.
그리고 꼼꼼하고 섬세한 성품이라야 할듯........2. remy
'07.8.20 12:05 PM사진을 작게 찍은 이유는......
주변이 너저분(!!)하기 때문입니다....ㅎㅎㅎㅎ
잡초와 돌댕이들이 늘어져있어 차마.. 넓게는 못찍겠어요..
꽃은 부지런한 사람이 잘 가꿔요..
심어놓으면 저 혼자서도 잘 크거든요..
더 이쁘게, 제 몫을 다 하길 바란다면 부지런히 잡초도 뽑고, 곁가지 치고,
병충해도 막고, 퇴비도 잘 주고.. 할일이 많아요...ㅎㅎㅎ
전 그리 바지런하지 못해서 씨도 느즈막히 뿌리고, 관리도 엉망이어서
올해도 하늘나라로 보낸 꽃들이 꽤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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