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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인 각시보다 김을 더 잘매는 ......

| 조회수 : 1,309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7-03-13 20:47:03
인대를 다쳐서,팔을 쓰면 무리가 오는데도
막무가내로 고집부려 김매기에 들어갔네요.

제가 워낙 김 매는걸 젤루 싫어해서리...
농장 일 중에서 제일로 하기 싫은 일을 꼽으라면
당연히 김 매는 일이지요.

복분자 김맬때도 그랬고
나무딸기포장에 김 맬때도 그랬지요.

차라리 귤나무에 약하고 ,퇴비 뿌리는게 훨씬 낮지..김 매는 일이란...

지기는 그래도 잘 맴니다.
그 더운 여름날에도 비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하루 왼종일 끄떡않고 김을매지요.

남자에 구조상 엉거주춤 앉자서 김 냄는건 엄청 힘든 일이라고 하던데....

오늘도,
각시는 김 매는걸 뒤로하고
나무딸기포장에 차라리 유박을 뿌렸네요.ㅋㅋㅋ

은파각시 (dmsvk)

6남매의 엄마이구요.. 제주에서 유기농귤과 블루베리 자몽 맛 팔삭등을 농사짓는 제주토박이 아주망입니다. 6월중순부터는 블루베리 체험도 가..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
    '07.3.14 11:36 AM

    계속 앉아서 하는 김매기...
    그거 힘든데... 김매기는 여자들이 주로 하는거구여...그쳐?
    저도 시골에서 농사짓는집에서 자란 여자로서 조금 알지여...^^

  • 2. 은파각시
    '07.3.15 8:22 AM

    후훗.......요즘은 깔아앉고하는 방석이 나와서
    조금은 편해졌지만...
    그래도 김 매는건 젤루 싫어요.

  • 3. 미실란
    '07.3.19 9:45 PM

    지금 보이는 나무는 어떤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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