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에 갈려고 나왔습니다.
무쟈게 추운 날씨로 인해서
'롯데월드' 실내를 선택했습니다.
같은 설 하늘이어도
서대문구에서 잠실까지.....
제가 자란 시골에서는 지역을 왔다갔다 할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론이론...ㅠ.ㅠ
아직도 '롯데월드' 실내공사 중이라고 하네요~
아무런 득도 없이 돌아오는 길에
넘 추워서 길에 파는 '어묵' 먹었습니다.

식탐이 강한 서준이에게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하나 줬더니....잘 먹네요~~~

심각하게 절 바라봅니다.
서준이는 카시트 정말 안 탑니다.
제가 버릇을 잘못 들였죠.....
'어묵'의 힘으로 카시트 버텼습니다.
다 먹고 바로 내려왔답니다....ㅠ.ㅠ
잠시 어머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잠이 왔는지 무쟈게 칭얼거립니다.
얼마전부터 '사탕.... 샤탕....타턍.....'
이러면서 달라고 하네요~~~

사탕을 입에 물고 30초도 안되어서
눈을 마구마구 감더니....
바로 잠이 드네요~~~

손이 점점 힘이 없는지 내려가네요~~~ㅋㅋㅋ

너무 손이 내려갔는지.... 다시 사탕을 먹을려고
손을 올리다가 저렇게 사탕이 손수건에....떡하니....~~ ^^;;;

이젠 사탕을 포기하고 지대로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사탕은 서준이를 포기하지 않고
저렇게 서준이에게 매달려 있네요.....
사탕의 버티기는 저렇게 쭉~~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