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지인께 제가 만끽하고 있는 제 근황을 메일로 보냈답니다....
워낙에 책을 많이 보신분이라....답장이 왔는데...알듯 모를듯 하네요....
답변글==
너무 자신속에 빠지진 말아여..행복을 느끼는 건 내가 내 자신 밖에 있을때 존재하는 것이니까.
내가족 내 주위의 사소함 속에서 느껴지는 게 행복일테니....
반대로 내면에 빠져들다보면 행복이 반감되기도 해요....
자주 밖으로 끌어내려고 애쓰다보면 어느 정도는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어요...
마냥 나만으로 나혼자만으로 즐기려고 했었는데....그 마냥이 마냥의 행복은 아닌것인지.
사실 가끔은 나혼자만의 알듯모를듯한 베일에 감싸여...행복해하는 나를 발견하면
왠지 씁쓸할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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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3-12 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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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ure
'07.3.12 7:25 PM제 생각은요...
자기자신의 안락함이나 만족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
나를 좀 내려놓고, 자신의 밖에서 다른 시각으로..
배려를 하는 삶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것이라는 뜻 같은데요..
왜 배풀고 나면 행복한거 그런거 있잖아요..
좋은 말씀 같은데.. 그냥 저는 이런생각이 들어서요...2. 미래알
'07.3.12 7:31 PM전 한편으론 제가 행복해야 가족에게 더 많은 행복을 줄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그래서 슬프고
힘뜰때 도취에 빠지기도하죠....좀더 많은것을 볼줄 아는곳에서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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