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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일하는..엄마가 된다는거는.....
문목화 |
조회수 : 1,37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2-25 22:29:47
늦은나이에..
우리부부에게 와준 내딸아.
너무너무 고맙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줄 모르게...
이쁜딸만 보고 지내다가
많던 산휴기간을 끝내고
출근을 하려니...
여러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꽁알꽁알...방실대는 어린것을 떼놓고...나가야하다니
늙고 아프신 친정엄마에게 이 어린것을 돌봐달라고 하자니...
이래저래...복잡한 마음때문에
가슴이 자꾸만 에려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것도 아닌데...
방법이라고는...직장을 관두는게 방법이겠지만.
그렇게 삶이란 쉬이 엮어지는게 아닌가봐요.
늦은 저녁...
조용하게 기도해봅니다.
늙고 다리가 아프신 친정엄마....조금 수월하게 순한아이로
지내주기를....조금 이기적인 기도지만
지금 우리부부에게는 이방법이 최선이므로....조금도 순해지길 바래봅니다.
돌아보건대..
참으로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큰 품인거 같아요.
쉴새없이 나오는 화수분같은 사랑...
참으로 부모님께..감사하고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지만 우리딸로 태어난 이쁜다연이에게도 감사해봅니다.

- [줌인줌아웃] <이벤트> .. 4 2007-0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uwons
'07.2.26 11:35 AMㅠ.ㅠ 일하는 엄마...동지애 확 느낌니다.. 저두 작년에 엄청 고민하다가 복직 결정했습니다..
너무 고민해서 초기탈모증상과 위염까지 걸리고... 저도 친정엄마께서 아기 봐 주시고 계신데
님과 마찬가지로 관절도 안좋으시고 건강이 그닥 좋질 못하세요.. 늙어서까지 딸땜에 고생
시켜 죄송한 맘이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아가가 보기에도 순해보이고 착해보이니
님 원하시는데로 할머니 힘 안들이는 착한 아가될꺼에요..힘내시고 일하는 맘들 모두 홧팅해요~2. 문목화
'07.2.26 12:06 PM일하는맘들...다들...그런고민속에서 지내겠죠. 저도 어여 현명하게 내앞에 주워진 상황에 충실한...
멋진 엄마가 되길 기도해봅니다. 그리고 친정엄마에게 정말 잘해야지..맘먹어보구요.
감사해요.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네요. 아자아자!!!!3. 알토란
'07.2.26 11:23 PM너무 너무 예뻐여..저도 다연이처럼 이뿐 아가 낳을수 있도록..
정말 건강해야겠어여..^^
천사같은 다연이..엄마맘 충분히 알것같네여..4. SilverFoot
'07.2.27 10:06 AM아기 너무 예쁘네요.
어쩜 눈도 저리 크고 반달처럼 생겼을까요.
오랜만에 보는 아주 이쁜 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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