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년 전
지리산 화엄사 대웅전의 법당 마루를
교체하는 불사가 있을 시에~
화엄사 말사의 스님과의 인연으로 인해
제게 온 茶상입니다.
이 법당 마루가 500년정도 되었다 하니~
그 긴 세월동안 큰스님들의 염불과 기도를
함께 한 대단한 茶상이지요?
그러고 보니~
저도 전생에 그리 적지 않은
福을 짓기는 한 모양입니다요^^ ㅎㅎ
그리고 아래 사진은 茶상을 받치고 있는 기와가
100년이 넘은~~역시 화엄사 말사인 수도암 법당을
다시 짓는 불사시에 제게 온 다섯장의 기와입니다.
이리 소중하게 나의 인연으로 온
기와와 茶상이 얼마나 내게 인연으로
남아 줄 지는 모르지만~
이 인연이 오면서 아이들도
제 진로 잘 찾아 들고 집안 모두
두루 두루 편안한 듯 싶은 데^^
언제까지 나의 인연으로
있을 지는 정말 모른답니다.
우연히 내게 왔으니~~
우연히 내곁에 있을 날을~~
바라 보고 있을 뿐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