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를 타게 해주었던 저희 큰녀석입니다...^^

예전에 모방송사(sxx)에서 하는 아이러브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여...
아기들 걸음마 대회를 하는 프로였져...^^
그 프로에 사연을 적어 사진과 함께 참가신청을 했었는데 참가자로 선정되었었습니다...
저희가 참가했을때 아이들 자격조건이 (첫돌을 맞이하는 아이~)였었는데
저희 큰녀석 첫돌이랑 딱 맞아떨어졌었드랬답니다...(98년 1월 13일생^^)
(저희 방송 후 얼마 있다가 이 프로가 없어졌어여...^^)
촬영은 99년 1월에 했네여..^^
(가족들 모두 로고가 새겨진 죠 노란티를 입고...ㅎ)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두번씩이나 방송국엘 갔었답니다...
예선전도 꽤 치열했답니다...
자기 아이 이름 고래고래 불러가며 어서 오라 손짓하며...ㅎ
여러조로 나누어서 치뤘는데 결승전에 오른 아이는 16명~!!!
16명중 저희 큰녀석도 올라 결승전에 또 나가게 되었져...
결승전때 방송국에서 요구사항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 응원가를 준비해서 와라... 율동과 함께면 더욱 좋고
가족들의 단합심이 돋보이면 점수에 포함된다는...
가족들에게 응원가 각자 하나씩 지어보라고했는데
시동생이 만든 응원가로 낙찰~ 열심히 외우고 입맞추고 결승전에 참가했습니다...
결승전땐 시골에 계신 시아버님까지 올라오셔서 함께 하였습니다...
집안 경사나 마찬가지이니 온가족이 출동한거져...ㅎ
결승전 촬영은 4명씩 4개조 16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적으로 4명이 최종 결승전~에 올랐는데 저희 녀석 최종 결승전까지 올랐습니다...^^
4명까지 오르기 전에 사회자였던 아나운서 손범수씨가
저희 녀석에게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맨트까지 날려주셨었는데...
아쉽게도 최종결승전에서 꼴등을 했습니다...
출발신호음과 함께 일등으로 오다가 결승점에 다와서 멈춰서 꼼짝도 안하는 바람에 진땀뺐습니다...
장난감을 보여주고 춤도 춰보이고 이름 크게 부르고 했는데도
왜~~~ 결승점 다 와서 꼼짝도 안하냐구여~ (에공~ 지금 글을 쓰면서 그때를 생각하니 또 안타까운 맘이 마구~ㅎ)
한가지 또 아쉬운점은 3등까지는 트로피가 있었단거져...
꼴등만 없었어여...ㅠ

방송은 비디오로 녹화를 해놓았답니다... (경기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뒀음 좋았을텐데...ㅡ.ㅡ)
비디오 보며 큰녀석 웃으며 신기해하고 신나라 하고...^^
그때 함께 출연했던 엄앵란님과 변정수님 그리고 이용식님 손범수님과 찍은 사진은 시골에 가있네여...
그 외에 다른 연예인(유오성님 박진희님)등 많은 연예인을 보았었답니다...
연예인들 정말 얼굴 무지 작고 너무 이쁘더군여...^^

그 녀석이 이리 자랐습니다...
지난 여름 시골 마당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날 여벌의 바지를 챙겨가지 못해서
샤워 후 팬티만 입혔었는데 일어나보라해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앉아서는...ㅎ 모습이 귀여워 가져와봤습니다...^^
이천세계도자엑스포전시관에서...
이 사진은 엊그제 작은녀석 재롱잔치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어렸을땐 이녀석을 데리고 나가면 너무 잘생겼다고... 지나가던 모르는분들도 말씀해 주셨었져...
지금은 덩치가 넘커서는... 엄마인 저에게 뽀뽀하자고 함 징그러워여...ㅎ
울 녀석들이 잘 자라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또 저희 가족 공중파 탈수 있게 되었음 좋겠네여...ㅎ
(위 두개의 사진은 앨범에서 꺼내서 찍어서 올린거라 실내등빛이...ㅡ.ㅡ)
※※ 혹시~ 82쿡 회원님들 중에 1999년에 저 방송에 출연하셨던 가족 없으신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