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날 딸기를 많이 먹긴했는데
두꺼비집 만드느라고 정신이 없었던 아이.....

오늘도 우리 첫째와 둘째는 아빠 퇴근시간만 되면 창문밖을 내다 보는것이 습관이다.
둘이서 창문앞에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빠를 기다린다.
오늘따라 그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장 찍어봤다.
아빠가 도착하면 꼭 몇일을 못본것처럼 고함까지 치면서 밖으로 뛰어나간다.
그때야 놀고 있던 우리 세째도 덩달아 현관을 박차고 나가고......
그렇게 우리의 저녁은 시작된다.
행복하다.

우리 막내가 드디어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누나들 인형들만 가지고 놀더니 몇일동안은
이 컴퓨터 장난감을 끼고 돌아다닌다.

나와 남편은 항상 약속처럼 아이 넷은 가지고 싶어했다.
건강하고 밝은 우리 아이 셋....
우리 현관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것이 이 액자....
미국 병원에서는 이렇게 갓태어난
아이의 발지문을 찍은것을 부모에게 준다.....
왼쪽부터 우리 첫째 그리고 둘째, 세째......
날마다 이액자를 보지만
그 순간들의 감동이 가슴으로부터 잔잔히 밀려온다.
우리의 소중한 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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