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만 오면 어디로 사진을 찍으러 가야 하나~
안절부절 못하는 접니다...ㅎㅎ
오후약속도 있고 해서
가까운 뒷산 인왕산엘 완전무장하고
(군고구마 모자에 목도리 아이젠) 올랐습니다.
눈발이 약해지길래
올라가 있으면 눈이 그치겠다 싶었는 데~
웬걸요~~ 아예 퍼 붓더만요...
그래도 예까지 올라 왔는 데
포기할 수 없어 우산을 펴 들어도
사정없이 몰려드는(?) 눈보라를 헤치고
사진 몇장 담았는 데~ 렌즈랑 카메라에
사고가 없어얄텐데~ 쬐꼼 걱정이 됩니다.
그리 눈이 쏟아지니까
먼데서 원정온 등산객이 올라 서더만
어디로 가얄 지 안절부절입니다.(윗 사진)
그러더니 이정표에 쌓인 눈을 헤쳐 내더만
그리로 가네요~ (아랫 사진)
흠..내게 물었어도 잘 알려 주는
이정표 노릇 할 수 있었는 데..ㅎㅎ
산행길에서 이정표가 이리 중요하듯이
우리 인생길에서도 우리... 서로 서로 이끌어 가는
이정표같은 사람이 되어 봅시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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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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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1-07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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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로성
'07.1.10 3:48 PM이러한 눈길을 무한정 걸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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