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모의 주머니를 털려는 무리들이 또 작당을 했는동.. 이런 행사를 한답니다. -_-;;
뽀로로의 열혈팬인 울 지원이를 생각해서 간식싸들고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대구맘"이란 카페에서 쿠폰출력하시면 할인해서, 8000원.
24개월 미만아동은 무료예요. - 증거로 건강보험증 지참. 혹은 아이주민등록번호를 외워가세요. 확인해요.
지원이는 1월 28일 생이라, 아슬아슬하게 무료입장이였답니다. ㅎㅎㅎ

입구에선 별다른 감흥.. 없습니다.
지원이도 그냥 뚱~ 하였죠.

안으로 들어가, 뽀로로를 보는순간.... 순간.... 얼었습니다.
마치, 꿈만꾸던 헐리우드스타가 눈앞에 나타난 느낌일까요?
손흔들며 다가와주는 뽀로로를 보는순간 환희->당황->얼더군요. -_-;;

패티와 사진찍는 순간까지도 잠시 얼어있던 녀석.
아빠만 신났습니다.

잠시뒤, 정신차리자 패티에게 쫒아가 "사랑해~~~ " 라며 포옹 연발.
에디, 포비, 패티... 주인공은 죄다 쫒아다니며, 포옹/악수하고 엉덩이만지고 사진찍고.. 엄청 좋아하더군요.
동화마을/과학동산/,, 요런조런 코너도 있는데, 주인공쫒아다니느라 제대로 볼틈이 없었어요.

미끄럼동산에서.
애아빠가 더 신났어요.
지원이는 신나서 5번이상 탔습니다.
옆에 작은 기차도 있어,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기차는 한 열번쯤 탔을꺼예요. -_-;;

미끄럼몇번타니, 지친 지원아빠.
아직 기운넘치는 지원이는 눈사람맞추기에 정신없습니다.

뽀로로에 나오는 노래에 맞춰, 동작배우는 코너.
참 열심히도 하더군요. -_-;;
이거, 무대나가 잘하면 "뽀로로 파일럿 모자"를 경품으로 줍니다.
울지원이는 너무 어려서 탈락. ^^;

수수깡으로 만들기하는 코너가 있어요.
주변보니, 죄다 엄마/아빠가 만들어요. ㅠ_ㅠ
억지로 왕관하나 만들어줬습니다.


루피의 쿠키하우스란 코너에선 쿠키실습을 해요.
짜식들.. 뽀로로 쿠키틀이라도 하나 쥐여주지.. -_-;;
일인당 탁구공크기만큼 반죽한덩이식 줘요.
받을땐 " 겨우 요걸주니? " 싶었는데, 만들다보니 귀찮고 피곤해서 이것도 많았습니다. 윽..

여보.. 나 배고프고 피곤한데 집에가면 안될까?
불쌍한 눈빛으로 호소(?) 하는 울 신랑..
나두 집에가고싶어.. 여보야..

집에 안가려 고집부리는 지원이.
정말.. 집에 데려가는데 넘 힘들었어요. ㅠ_ㅠ
뽀로로 숲속마을은 대구유통단지의 엑스코에서 합니다.
7세미만아동은 신나게 놀만한 곳이예요.
'대구맘' 회원이 아니시면, 현대카드만 할인된데요.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