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협탁만들기..^^

| 조회수 : 2,549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6-12-23 08:02:30




제목 없음




전에 만든 침대를 너무예쁘게 봐주셔서요..^^


이번에 다시만든 협탁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처음에 시간이 없어.. 침대만 먼저 만들어서..


방바닥에 누워있던 메트리스를 제자리에 놓아주구요..^^



협탁을 만들었습니다..


구상을 많이 했는데요.. 결과물은 간단하지만...


다리가 있는 것.. 움직일 수 있는 것.. 높이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시간은 없어지고.. 그래서..결국.. 간단하게.. 튼튼하게..


널직한 상판과.. 서랍.. 그리고 고정은.. 침대 등받이에 하였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협탁밑부분에.. 휴지통 넣을곳을 하나더 만들어서.. 깨끗하게
보이게 해줄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건.. 다음으로..^^



모양은 침대와 같은 디자인으로..


최대한 간단하면서.. 예쁘게.. 오랫동안 봐도 질리지 않을 수 있도록...


그런데요.. 원목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은은한 색이 배어나와..
더 예뻐지더라구요..


학창시절.. 소품만들 때의 최대적이었던.. 나무 옹이도.. 이런 대형가구에는..


자연스레 잘 어울리고.. 한층더.. 예쁜모양을 만들어 주네요..^^



협탁은.. 메트리스보다.. 5센지정도 낮게 고정했습니다..


침대가 너무 물러서요.. 머리 붙히면 안되니까요..^^



서랍도 널직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랍앞의 손고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요..


서울을지로 상가와.. 여러곳을 다니면서.. 이런 소품을 많이 찾아봤는데..


그중 제일 예쁘더라구요..^^ 또.. 나무와 잘 어울리구요..


 


협탁이 너무 간단하다고.. 혹시나..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처제도.. 동서도.. 우리 윤희엄마도.. 모두 예쁘다고 하네요.. 마음에 꼭 든다고..^^


 


이번 침대와.. 협탁은.. 본드라던가.. 인체에 해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나무와 나무를 고정하는 것은.. 피스를 사용했구요..


칠도.. 천연페인트를 사용해서..또.. 손이 안가는.. 침대 안쪽이라던가.. 이런곳은..
나무그대로 두었습


니다.. 나무가 숨을 쉬면서.. 나쁜 냄새를 잡아주거든요..


이제.. 다음에 갈 때.. 숯만 가져다가..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건강을 위한 좋은 침대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참.. 원목이라.. 조금 휠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는.. 나중에.. 몇 년사용후에..
간단히 손보면 되구요..


정말 만년구짜.. 원목침대입니다..^^


 


이제는.. 화장대 남았습니다..


화장대도 얼른 만들어 줘야 하는데..


요즘.. 윤희윤덕이가 잠들기 전에.. 같이 놀아주고 있어요..


윤덕이가 아파서.. 너무나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거든요..


윤희윤덕이.. 웃음하나.. 행동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요..^^


 


이번 협탁도 예쁘게 봐주시면..


화장대도..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치로
    '06.12.23 12:24 PM

    정말 멋집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색이라 예전에 침대사진 올릴때도 와..했었어요.
    화장대도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2.23 2:09 PM

    특히 해요 아이디어 귿~~!! 특히 색상이 참 좋네요

  • 3. 소박한 밥상
    '06.12.23 10:43 PM

    아무 것도(투명한 오일이라도) 안 칠하시나요 ??
    고자재(?)를 속살 목재로만(밖의 더러운 부분은 벗겨내고) 만든 가구가 있는데
    도료는 싫고............앤틱 컨츄리 느낌이 나게 쓰고 싶어 물어보니
    가구점 직원은 재봉틀 기름을 발라라
    다른데 알아보니 들기름을 발라라 등 의견이 분분하던데.......
    그냥 쓰면 어떨까요 ??

    가구를 사는 것이 훨씬 편했을텐데
    처제에 대한 사랑만큼 어려운 작업 하셨네요.
    재주가 부럽습니다 !!

  • 4. 정호영
    '06.12.24 2:25 AM

    안녕하세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색상은.. 나무색 그대로에요..
    소송이라는 나무인데요.. 수입목입니다..
    나무가 가볍고.. 흰색이 많이 나구요..

    가구를 다 만들고서.. 사포질을 잘해야 하거든요..
    날카로운면이 있으면.. 손을 다치기쉬우니까요..
    그리고 마감칠은.. 천연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들기름이나.. 참기름.. 동백기름등등..
    이런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이런 기름은.. 나무색이 변하고.. 또 오래되면.. 때도 많이 타구요..
    하지만...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을꺼에요..

    천연페인트는.. 투명부터.. 흰색.. 노란색.. 파란색.. 흙갈색 등등.. 굉장히 많은 색이 있습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구요..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그래서.. 아이들 나무 장난감도 이 천연페인트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기들이 빨아도 괜찬다고..

    저는.. 사람손이 닫는곳과.. 보이는곳에만 칠을 했어요..
    그리고 뒷면은.. 칠을하지 않았구요..
    보이지 않는 뒷면은.. 숨을 쉬라구요..

    아무래도.. 아무런 칠을 안하면.. 때도 잘타고.. 물이나.. 습기를 나무가 잘 먹거든요..
    또.. 색도 잘 변하구요..
    때가 많이타서.. 보기 싫더라구요.. 저는..^^

    예쁜 처제에요.. 착하고.. 정겹고.. 또.. 우리 윤희윤덕이.. 너무나 사랑해주구요..
    그래서.. 꼭 제손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 5. oegzzang
    '06.12.25 2:15 AM

    세상에 하나뿐인 만년구짜 가구네요
    심히 부럽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582 취급주의..^^ 5 정호영 2006.12.27 1,775 16
6581 루돌프 2 노니 2006.12.26 1,067 68
6580 장작나무 9 경빈마마 2006.12.26 1,809 12
6579 한달이 아닌 한해 마무리.. 한주의 시작입니다^.^* 1 안나돌리 2006.12.26 1,021 33
6578 이 한 권의 책-매일 매일 자라기 4 intotheself 2006.12.25 1,615 34
6577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울아들 3 윤수맘 2006.12.25 1,338 10
6576 겨울바다에서~ 3 안나돌리 2006.12.25 1,329 31
6575 헌 밧줄을 놓아야 새 밧줄을 잡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 2 intotheself 2006.12.25 1,287 65
6574 성탄인사... 강정민 2006.12.25 903 30
6573 우리 아기의 메리크리스마스 인사랍니다.~ 5 mulan 2006.12.25 1,291 7
6572 the 100 simple secrets of the best .. intotheself 2006.12.25 998 19
6571 Merry christmas~~~ 2 벼리네 2006.12.24 1,349 45
6570 공감만화 6 제니퍼 2006.12.24 1,492 10
6569 금요일의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낸 하루 1 intotheself 2006.12.24 1,177 45
6568 Merry Christmas~~~~~~~~~~~~~~~~~~~ 1 도도/道導 2006.12.23 984 27
6567 빨래로 바쁘다 바뻐~ 23개월 성장보고 9 깜찌기 펭 2006.12.23 2,247 35
6566 즐겁고 행복한 성탄연휴 맞이하세요~~ 3 안나돌리 2006.12.23 1,031 11
6565 협탁만들기..^^ 5 정호영 2006.12.23 2,549 28
6564 홍콩의 크리스마스... 4 야생화 2006.12.22 1,962 94
6563 아기 천사들 2탄! 3 햇살반짝 2006.12.22 1,199 13
6562 멋진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네요^^ 1 애플민트 2006.12.22 1,323 30
6561 멋진 선물에 가슴 설렜던 하루 4 intotheself 2006.12.22 1,668 17
6560 눈온뒤 우리집 풍경<이제 사진이 보여요> 3 mamahelen 2006.12.22 1,513 30
6559 온갓 살릴하는 손주 2 김군자 2006.12.21 1,666 7
6558 울 몽이 성장과정^^;; 9 라임쥬스♣ 2006.12.21 1,48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