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전에 만든 침대를 너무예쁘게 봐주셔서요..^^
이번에 다시만든 협탁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처음에 시간이 없어.. 침대만 먼저 만들어서..
방바닥에 누워있던 메트리스를 제자리에 놓아주구요..^^
협탁을 만들었습니다..
구상을 많이 했는데요.. 결과물은 간단하지만...
다리가 있는 것.. 움직일 수 있는 것.. 높이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시간은 없어지고.. 그래서..결국.. 간단하게.. 튼튼하게..
널직한 상판과.. 서랍.. 그리고 고정은.. 침대 등받이에 하였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협탁밑부분에.. 휴지통 넣을곳을 하나더 만들어서.. 깨끗하게
보이게 해줄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건.. 다음으로..^^
모양은 침대와 같은 디자인으로..
최대한 간단하면서.. 예쁘게.. 오랫동안 봐도 질리지 않을 수 있도록...
그런데요.. 원목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은은한 색이 배어나와..
더 예뻐지더라구요..
학창시절.. 소품만들 때의 최대적이었던.. 나무 옹이도.. 이런 대형가구에는..
자연스레 잘 어울리고.. 한층더.. 예쁜모양을 만들어 주네요..^^
협탁은.. 메트리스보다.. 5센지정도 낮게 고정했습니다..
침대가 너무 물러서요.. 머리 붙히면 안되니까요..^^
서랍도 널직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랍앞의 손고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요..
서울을지로 상가와.. 여러곳을 다니면서.. 이런 소품을 많이 찾아봤는데..
그중 제일 예쁘더라구요..^^ 또.. 나무와 잘 어울리구요..
협탁이 너무 간단하다고.. 혹시나..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처제도.. 동서도.. 우리 윤희엄마도.. 모두 예쁘다고 하네요.. 마음에 꼭 든다고..^^
이번 침대와.. 협탁은.. 본드라던가.. 인체에 해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나무와 나무를 고정하는 것은.. 피스를 사용했구요..
칠도.. 천연페인트를 사용해서..또.. 손이 안가는.. 침대 안쪽이라던가.. 이런곳은..
나무그대로 두었습
니다.. 나무가 숨을 쉬면서.. 나쁜 냄새를 잡아주거든요..
이제.. 다음에 갈 때.. 숯만 가져다가..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건강을 위한 좋은 침대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참.. 원목이라.. 조금 휠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는.. 나중에.. 몇 년사용후에..
간단히 손보면 되구요..
정말 만년구짜.. 원목침대입니다..^^
이제는.. 화장대 남았습니다..
화장대도 얼른 만들어 줘야 하는데..
요즘.. 윤희윤덕이가 잠들기 전에.. 같이 놀아주고 있어요..
윤덕이가 아파서.. 너무나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거든요..
윤희윤덕이.. 웃음하나.. 행동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요..^^
이번 협탁도 예쁘게 봐주시면..
화장대도..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