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연휴보내시는지요?
우리 지원이도 크리스마스는 알똥 모를똥 싶지만, 빤짝빤짝(트리)는 알더라구요.
짜식~ 본건 있어가지고.. -_-;;
결국, 저희집에도 트리장식도 하고 크리스마크쿠키도 구웠습니다.
어릴때, 엄마와 함꼐한 추억들이 모여 아이의 꿈이 될꺼란 믿음으로 귀차니즘을 극복하는 하루네요.
우리 지원양.. 요즘은 어찌사는지 한번 귀엽게 봐주세요. ^^



바쁘다 바뻐~~ 바쁘다 바뻐~~~
빨래널려고 꺼내놓으면, 지원이는 늘 고무장갑끼고 준비합니다.
건조대에 널면 좋은데, 맨날 지붕차안에 널기? 집어넣어요.

얼마전 대구에 첫눈온날.
싸락눈이라 눈다운 눈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눈이기에 지원이에게 경험시켜주고팠어요.
손닿으면 녹아없어지는 하얀 눈이 그저 신기한지, 한참을 운동장에서 뛰놀았습니다.
공주처럼 입히면 뭐합니까? -_-;
요즘 이가는것에 재미들여서, 짬만나면 이를 갈아요.
뽀드득~ 소리는 안나지만, 표정이 묘해서리.. 못하게하면 더 한다해서 놔뒀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가끔.. 애가 없어요.
엄마를 위해 향기로운 차한잔과 토스트준비? 쳇.. 어림없죠.
베란다에있는 미끄럼틀아래, "지원이집"에서 놀고있어요.
미끄럼틀이 도착한날.. 이불/베게/인형.. 죄다 쓸어놓고 너무 좋아합니다.
애아빠도 그동안 아이에게 사준것중 제일 마음에든다하니, 저도 좋네요.
스텝투작은집미끄럼틀인데, 옆에 작은 문하나 달린것때문에 지원이는 이걸 골랐습니다.
큰집미끄럼틀이나 파도미끄럼틀 사주고팠는데, 문이 좋은지 이걸 고르더라구요.
가격요?
옥션에서 5개월쯤 기다려 새것을 반값에 구입했다는 사실~~ ㅎㅎㅎ

전날 라면먹고 자서 팅팅 부은 엄마와 금붕어눈 우리딸~ ㅎ
저야 원래 부은몸매(?)와 얼굴이고요.. ^^;
애아빠가 아침만 되면 유난히 눈매가 부어서 금붕어눈이라 놀렸는데, 지원이가 아빠체질을 그대로 닮았어요.
아침만되면 눈이 얼마나 붓는지.. 금붕어눈 우리딸입니다.

카메라뒤지는데, 이런사진도 있네요. 화장대뒤지다 딱! 걸린사진. 애아빠가 찍었나봐요. ㅋ
지원이가 요즘 재미들인것은 엄마화장품놀이.
가뜩이나 없는 화장품.. 지원이가 립스틱을 죄다 반토막내고, 파우더팩트 깨고, 립파레트 다~ 파고.. ㅠ_ㅠ
금전적 손실이 너무큰데, 애아빠가 변상못해주겠답니다.
어찌하면 변상받을까요?
화장품 죄다 싸서, 화장실높은 선반위로 옮겨야하는데.. 게을러서 차일..피일 중이네요. ^^;
23개월된 우리지원이.
몸무게는 10.5키로
키는 90센티만큼 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