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우산깃

| 조회수 : 1,474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6-06-27 23:31:25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있으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맑은 바람곁에 너는 짐짓
네 빛나는 눈썹 두어개를 떨구기도 하고
누군가 깊게 사랑해온 사람들을 위해
보도위에 아름다운 연서를 쓰기도 한다.

곽재구 [은행나무] 중  "정장포 아리랑"

옛친구의 노란 우산 대신
딸아이가 빨간 우산을 썼네요.
갑자기 순천 대승사 앞 가을이면 항상
은행잎이 흩날렸는데
그 옛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6.6.28 5:36 AM

    오~~
    너무 멋찐 시네요^^

    노란 우산쓴 이들 많으면
    뭔 소용있겠어요?
    빨간 우산쓴 공주님 하나면
    충분하지요^^
    이뽀요~~~빨간 우산쓴 공주님!!!

  • 2. 한번쯤
    '06.6.28 5:45 AM

    초록앞에서 붉은색이 시선을 모읍니다....어여쁜 공주...사랑을 많이 받구 자라니 행복가득*^^*

  • 3. 레먼라임
    '06.6.28 12:06 PM

    빨간우산의 예쁜 공주님,
    센스가 철철 넘치는 아가씨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633 푸름님께-being peace를 읽다가 3 intotheself 2006.07.01 942 34
5632 꿈꾸는 야채밭(?) 3 예진호맘 2006.06.30 2,127 55
5631 가야할 길...~~~~~~~~~~~~~~~~~~~ 6 도도/道導 2006.06.30 1,116 11
5630 물방울 이야기~ 15 경빈마마 2006.06.30 2,090 123
5629 깔끔하게 유월의 마무리~ 5 안나돌리 2006.06.30 992 10
5628 비 오는 목요일 밤에 읽는 시 한 편-첼로 2 intotheself 2006.06.30 2,171 208
5627 팔불출 시리즈- 비오는 풍경...그리고 형제! 9 ㅎr늘ㄴrㄹn 2006.06.29 1,360 14
5626 행복해 하는 사람~~~~~~~~~~~~~ 3 도도/道導 2006.06.29 1,101 39
5625 시골은 동물원이다... (시골풍경) 4 소금별 2006.06.29 1,682 18
5624 오늘같은 날에는~~내 맘에 수채화를 그려 보세요 2 안나돌리 2006.06.29 1,063 14
5623 연초록이 된 사연-www.sharonlily.com 2 intotheself 2006.06.29 1,164 66
5622 팔불출.. 7 happymom 2006.06.29 1,142 10
5621 수확의 기쁨 3 꿈꾸는농부 2006.06.28 1,082 15
5620 사진으로 보는 부다페스트 여행기 7 Jessie 2006.06.28 1,295 29
5619 행운을 가져가세요.(행운목꽃입니다) 13 레드문 2006.06.28 1,804 19
5618 첫 만남-국립 중앙 박물관 intotheself 2006.06.28 1,006 58
5617 단호박 집에서 이렇케 보관하죠 1 꿈꾸는농부 2006.06.28 2,344 25
5616 고운식물원 5 claire 2006.06.28 2,159 9
5615 우산깃 3 여진이 아빠 2006.06.27 1,474 49
5614 유월과의 이별을 고하며~~~ 4 안나돌리 2006.06.27 1,138 14
5613 한강변을 달린다~ 3 밤과꿈 2006.06.27 1,314 15
5612 이게 무슨 꽃일까요???? 7 heartist 2006.06.27 1,397 26
5611 덤으로 보태기 6 어부현종 2006.06.27 1,573 19
5610 장미축제~ 4 이은정 2006.06.27 1,306 65
5609 양귀비~~~~~~~~~~~~~~~~~~~ 4 도도/道導 2006.06.27 1,18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