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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초록글방- 나의 첫번째 사진책

| 조회수 : 1,019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4-07 22:55:59

오늘 삼각산에 가느라 일찍 집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제가 가장 기다리는 금요일 신문을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밤에 들어와서 지금에야 글을 읽고 있는 중인데

이 책 소개가 책과 지성란의 마지막 장에 한 장으로 광고가 나왔네요.

사진책이라 관심이 가서 꼼꼼하게 읽었는데다 이 책의 저자가 찍은 사진을

자주 구경하는 편이라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메모를 하였습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으나 무슨 책을 고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같아

소개합니다.

오늘 산행을 마치고 인사동에 갔는데

요즘에는 이상하게 사진전이 자주 열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사실은 늘 자주 열리고 있었으나 제 관심이 그것을 발견하게 하는지도 모르지요.

보는 즐거움에서 하는 즐거움으로 라는 글을 읽으면서 (한겨레 신문에 연재되는 김찬호의 생활속의

문화사회학) 그래,맞아 내가 추구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것인데

내 마음을 이렇게 쪽집게처럼 집어내는 사람도 있네 하고 신기해하기도 했지요.





바야흐로 출사의 계절, 봄.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지만, 처음 카메라를 구입한 사람이 편하게 사진을 배울 수 있는 친절한 사진책은 사실 많지 않다. 곽윤섭 기자의 은 사진 이론을 일단 뒤로 하고, 자신 있고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유도한, 생활사진가를 위한 사진책. 책 안에는 작가가 엄선한 120컷 이상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보도사진으로 잔뼈가 굵은 프로에게서 '한컷'을 찾는 한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어려운 사진 이론에 질려 제대로 된 출사 한번 나가지 못했다면,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첫번째 사진책을 만나보자.
[제공 : YES24]


저자 및 역자소개
저자 : 곽윤섭
현재 시사주간지 사진팀장.
한겨레문화센터 '사진클리닉' 강사, 인터넷한겨레에 '사진클리닉' 운영중.
1982년 입학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카메라 없는 보도사진부 활동을 하면서 처음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보사부 활동이 인연이었는지, 1989년 한겨레신문사(공채2기)에 사진기자로 입사, 사진밥을 먹은 지 17년째다. 기자 생활 중 2002년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UMC)에서 포토저널리즘 과정 연수. 2003년 인터넷한겨레에 '곽윤섭 기자의 사진클리닉'을 열었고, 2005년 한겨레문화센터의 '사진클리닉'에서 사진 강의를 시작했다.

[제공 : YES24]


목차  
1장.생활사진가, 카메라에 꽂히다
"왜 사진을 배워야 하나요?" 카르티에 브레송과 유치원 꼬마가 사진 대결을 벌인다. 브레송과 꼬마가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디카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다를까. 사진을 찍는 원리와 카메라, 렌즈에 대한 명료한 소개.
2장. 프레임을 채우는 선수의 초센스
"어떻게 찍어야 하나요?" 프레임 속 내용 정하기와 구도 잡기, 이미지 속에 메시지 담기 등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한 친절한 안내.
표와 숫자에 의지하는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직접 찍어보며 배우는 재미있는 사진의 실제이며, 명쾌하게 질러 주는 프로의 센스.
3장. 모델을 향한 구애작전 성공기
"무엇을 찍어야 하나요?" 풍경 사진을 잘 찍어야 수준이 있다고 생각하는 생활사진가들의 오해를 지적하며,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과 친구들의 사진부터 찍어 본다. 모델과 의사소통을 통한 자연스러운 촬영이 인물 사진의 팁. 단체사진과 활동의 정점을 찍는 법도 배운다.
4장. 업글을 위한 프로의 강림
이제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알았다면, 조금 수준을 높여 플래시를 사용하는 방법, 자화상 찍기, 빛을 이용한 촬영을 익혀 본다.
소설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생활사진가도 어느새 프로의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된다.
5장. 출사는 나의 힘!
드디어 출사 시작. 출사에 앞서 '출사표'를 작성하고, 출사 전 점검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유명한 곳을 찾아가기보다 자기만의 명소를 개발하기, 찍은 사진을 보며 200% 배우기, 좋은 사진을 골라내기 등 실제 출사에 필요한 것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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