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답게 살라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아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 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오늘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골라서
읽어보고 있는 글입니다.
이 책과의 깊은 인연이 느껴지는 날들이네요.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배병우님의 사진을 곁들여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흑백사진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사진앞에서
모짜르트의 음악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침 나는 산으로 간다는 책을 빌려서 읽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산을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오늘은 디카 배우러 가는 날인데 마침 강의가 일산에서
있는 덕분에 시간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대신에 글과 사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고르고 있는 중인데
이런 일로도 공감을 통해서 깊은 만족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지요.
제주도의 오름을 담은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올 여름에는 이 곳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드는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