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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방-미켈란젤로 노트

| 조회수 : 1,037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4-02 23:28:15


오래 전에 사라진 미술관이란 책을 사서 읽다가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밀쳐둔 적이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유럽을 침공하고서 루브르를 비롯한 미술관,유태인의 개인 재산,일반 유럽인의 개인 소장작품

등을 거의 강탈하다시피 해서 뺏어간 역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히틀러만이 아니라 괴링의 경우에도 발벗고 나서서 미술품을 약탈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통해 미술관에서 사라진 작품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런 전력이 사실은 나폴레옹때에도 있었다,그것을 되찾겠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일인데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나 그런 설명이 구구절절했지만 그 때는 무슨 소리인지

잘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마침 미켈란젤로의 노트를 읽고 나니,아 이런 연결고리도 있구나 싶어서

오늘 사라진 미술관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오랜 세월 그림을 보아서 그런지 이제는 사라진 미술관의 그림 목록이 머리에서 무슨 그림인지

떠오르는 작품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신문에 소개된 소설 소개입니다.

   [중앙일보 스폰서섹션]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놀라운 예술품이 약탈당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것이 로마 교황청에서 흘러나온 것이라는 것과 거기에 교황의 사생아가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였다.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뉴욕에서 미술사를 전공하는 주인공 핀 리안에 의해 미켈란젤로의 드로잉 노트가 발견되고 뒤따라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와 그 진위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또 다른 진실들.

지난 2월 국내에 출간된 소설 '미켈란젤로 노트'(반디출판사 펴냄)는 루시퍼 복음 으로 최고의 절정기를 맞은 작가 폴 크리스토퍼가 방대한 양의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새로운 작품이다.

'미켈란젤로 노트'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과 그 이후 아메리카와 유럽, 두 대륙에서 끊임없이 진행되어 온 세계적인 미술품 약탈과 도난사건을 배경으로 교황 피우스 12세(파첼리)와 관련된 사생아, 그리고 자신들의 치부와 약점을 은폐하고자 유태인 학살자인 나치 전범을 도와 해외로 도피시킨 바티칸 권력자들의 치명적인 음모를 파헤쳐 고발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소설은 끝난 것처럼 보이는 전쟁을 통해서 그리고 미술사적으로 증명된 자료를 바탕으로 약탈된 각 나라들의 무수한 문화예술품들이 아직도 그 민족과 국민들의 품에 되돌아가지 않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한 미술사학을 공부하는 여대생의 목숨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소재를 매우 속도감 있게 써내려가고 있다.

'미켈란젤로 노트'는 한국을 비롯한 14개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다.

■ 줄거리 노트뉴욕에서 미술공부를 하는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 핀 리안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던 개인 박물관의 옛 회화 작품들 사이에서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져 있던 미켈란젤로의 노트 중 한 페이지를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미술계에서 가공의 것으로만 알려져 오던 미켈란젤로가 법으로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의 시체를 해부하여 그린 드로잉이었다.

드로잉의 발견으로 인해 주인공 핀에게는 일련의 사건들이 몰아닥친다. 남자친구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자신의 목숨 또한 위태롭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후 실종되었던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의 남자 - 피우스 교황의 사생아,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자 하는 바티칸 세력과 상당히 관련되어 있는 귀중 미술품 약탈자들 주변에서의 연쇄살인에도 휘말리게 된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그녀는 어머니가 일러준 한 곳을 찾음으로서 그곳에서 아버지의 오랜 친구였던 마이클 발렌틴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지난 60년 이상 드러나지 않던 음모를 파헤쳐 해결하게 된다.

핀과 발렌틴, 이 두 사람은 뉴욕 도시 전체를 넘나들며 사건을 함께 조사해가는 가운데 그야말로 역사적인 진실을 찾고 규명하는 사투를 벌임으로써 종국에는 치명적인 암살자들의 실체와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자행된 미술계의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한다.

두 사람은 교황에게 사생아가 있었다는 사실과 전쟁을 통해 약탈된 수많은 미술품들이 뉴욕의 지하에 숨겨져 왔고, 이 모든 사건과 나치 전범을 비호하는 세력이 암흑에 쌓여 있는 미로와도 같은 바티칸 중심부에 존재했음을 밝힌다.

■ 지은이 : 폴 크리스토퍼폴 크리스토퍼는 아이비리그로 알려져 있는 미국의 각 대학에서 20세기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다. 그는 미술품 절도와 위조,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유럽에서 행해진 미술품 강탈에 관해 많은 책을 써왔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이 주제에 관한 강연을 해오고 있으며 유엔과 뉴욕 경찰 미술부서의 고문을 맡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오가면서 미켈란젤로 노트의 후속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문학작품으로 읽기엔 아주 잘 쓴 작품이라고 하긴 어렵겠지만

일종의 추리기법을 도입한 소설로 새롭게 한 분야를 파고 드는 것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소설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그림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제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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