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초록글방-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조회수 : 956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6-04-02 10:51:38

며칠 전 서점에 갔을 때 산 책의 제목입니다.

그런데 도서관에 사들고 오니 동생이 말을 하네요.

언니,우리도 이 책 구했어.

그래?  아무래도 책구입의 책임을 동생이 지고 있으니

가끔 무슨 책이 들어왔는지 모를 때도 있어서 이런 헤프닝이 벌어지네요.

다시 가서 사정을 말하고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로 바꾸어와서

그 날은 목요일 수업 준비하느라 하룻밤에 다 읽지는 못했어도

복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금요일,토요일 이 책을 읽었는데요

법정 스님의 글중에서 류시화가 편집한 일종의 잠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혼자 사는 사람이라 이렇게 실천할 수 있는 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현실의 고통이 만만하지 않은데 그것을 피해서 살 수 있다면 깊은 사유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조금 삐딱하게 생각하는 측면도 있어서 글에 완전히 젖어 드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글들은 그래,그렇지 하는 깊은 공감으로 읽게 되네요.

책속의 사진도 눈길을 끌어서 함께 잘 보았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봄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싶고

길잡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빌려보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라서 사서 옆에 두고 가끔씩 다시 읽어볼 만한

아름다운 책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오늘의 책이라고 강력하게 권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nnyrice
    '06.4.2 1:54 PM

    어제 아버님께 선물해 드린 책이예요.
    막 주문해서 배달된 책이라 중간 중간에 몇개의 잠언만을 봤을 뿐인데도,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되서 소장하고픈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소개가 되니 기쁩니다.

  • 2. 안나돌리
    '06.4.2 1:55 PM

    이 책 사려구 했는 데..
    요새 왜 이리 책방엘 못 가는 지
    낼 남편에게 하나 사오라 해야 겠네요^^

    법정스님과 류시화님 다 너무 좋아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082 2006 할미꽃 지우엄마 2006.04.02 1,472 64
5081 카메라 구입.. 1 카타리나 2006.04.02 919 23
5080 딸기파이선물받았어요.. 1 은하수 2006.04.02 1,113 31
5079 우리집 물옥잠 3 안동댁 2006.04.02 1,641 10
5078 안나돌리님께 2 샐리맘 2006.04.02 919 15
5077 앞 마당에 핀 살구꽃~~~~~~~~~~~~~ 2 도도/道導 2006.04.02 940 29
5076 봄.....비.... 2 안나돌리 2006.04.02 890 16
5075 인간의 봄-법정 스님 글중에서 1 intotheself 2006.04.02 1,127 48
5074 초록글방-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2 intotheself 2006.04.02 956 58
5073 봄을 일구는 사람~~~~~~~~~~~~~~~ 2 도도/道導 2006.04.02 907 84
5072 봄이 찾아온 우리집 정원이에요. 6 miki 2006.04.02 1,752 18
5071 여우굴을 찾아서~ 6 밤과꿈 2006.04.01 1,041 7
5070 언제 또 갈끄나 몰디브^^ 8 김나형 2006.04.01 1,644 9
5069 몰디브 3 김나형 2006.04.01 1,379 13
5068 단.무.지 의 생일날 입니다... 엄마가 미안해... 11 망구 2006.04.01 1,767 12
5067 밍크고래 사냥 8 어부현종 2006.04.01 1,402 15
5066 4월입니다...82cook....호텔 접수했다는.... 10 엉클티티 2006.04.01 2,079 47
5065 4월에는 꽃피는 마음으로~~~ 4 안나돌리 2006.04.01 928 15
5064 얼레지~~~~~~~~~~~~~~~~~~~~~ 3 도도/道導 2006.04.01 897 32
5063 산행 후의 몸살 2 반쪽이 2006.03.31 1,156 13
5062 동아시아는 지금 2 반쪽이 2006.03.31 899 18
5061 우리집의 특등석 6 miki 2006.03.31 1,744 17
5060 선물상자 봄바람 났습니다.. ㅋㅋ 5 선물상자 2006.03.31 1,471 14
5059 삼세판에 성공하고 자축하는 아침 5 intotheself 2006.03.31 1,306 11
5058 봄을 즐기는 사람들~~~~~~~~~~~~~ 3 도도/道導 2006.03.31 945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