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이 오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꽃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듯 앙상했던 가지들에서 새싹이 나고, 꽃을 피웠읍니다.

전에는 노란색을 안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저에게 너무 색다른 색으로 느껴져서 좋아한답니다.
노란색을 매인으로 여러가지 꽃을 심었어요. 마가렛,스노우볼, 팬지, 노란색 덩쿨장미,나스타치움 등등,,,,

너무 마음에 드는 브리키의 물조리?

요번에 처음으로 심은 잉그리쉬로즈와 팬지, 루피나스,, 라일락,데이지,스톡,등등을 심은 코너입니다.
후렌치 레이스라는 장미는 벌써 꽃망울이 져있어서 정말 감동해버렸읍니다.

전에 콩크리트 벽이 있던 것을 부수고 입구를 만들었답니다.
남편이 만든 계단입니다. 철도에 깔아두었던 나무를 써서 얼마나 기름을 먹었던지, 정말 무지무지 무거웠답니다.


크리스마스로즈입니다.
너무 고상해 보이는 꽃이지요?
조금 고개를 숙이며 그늘에서도 잘 큽니다.

나스타치움은 잎파리와 꽃을 샐러드로 해 먹을 수 있어요. 팬지도 먹을 수 있는 꽃이고요. 샐러드 위에 살짝 얹어주면 식탁이 훨씬 돋보일걸요?

팬지와 크레마티스입니다.
요즘 일본에서 인기있는 꽃입니다. 아직 꽃이 안 펐지만 덩쿨로 벽을 따라 올라가게 만들거에요. 아이비와 덩쿨 장미와 어울어지게 할려고요. 보라색 꽃이에요.

잉그리쉬로즈를 올해 처음 주문했지만 배달온 장미를 보니 뿌리와 앙상한 가지만 있는 그런 장미가 왔답니다. 도대체 이런데서 꽃이 피어날까 너무 불안랬지만 그새 이렇게 커 주었답니다.
이꽃은 노란색이구요, 덩쿨장미라서 저희집 벽면을 장식해 줄겁니다.

라즈베리두 앙상한 가지였던게 몇주전이었는데 버러 꽃망울이 져 있내요.
베리류는 너무 좋아해서 딸기, 블랙베리, 라즈베리,블루베리 다 심었어요.
많이 수확이 되면 따 먹기도 하고 잼도 만들고,,,, 정말 빨리 따듯해지면 좋겠어요.

드디어 와일드 스트로베리가 꽃이 피었읍니다.
바로 그말은?
조금있다가 딸기가 열매 맺는다는 뜻이죠.
민트티에 외일드 스트로베리를 띄어 마시면 너무 향기롭고 맛있답니다.

정원에 모래사장을 만들어줬더니 우리 애들은 틈만 나면 정원에 나와서 모래로 케이크도 만들고 밥도 하고 그럽니다. 케이크 위에는 항상 꽃으로 장식하고요.우리 애들도 커서 저처럼 꽃을 좋아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