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단.무.지 의 생일날 입니다... 엄마가 미안해...

| 조회수 : 1,76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4-01 11:04:50


오늘 울 단.무.지.가 4번째 생일을 맞았네요...
근데... 아침부터 하도 말을 안들어... 맴매를 했네요...
울며서도 엄마품으로 파고드는 아직 애기 이네요...
좀전에 저한테 와서는..."엄만...내가 미워? "하며 묻는데... 에궁...가슴이 아파서리...
아니...엄만 울 정모가 젤 이뽀.... 했더니 씨~익 하고 웃으며 가서 놀고 있네요...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담에 울 애들이 넘 커버려서... 엄마하고는 눈도 안마주치면 서운해서 어쩌나...
엄마랑은 말이 안통한다고 하면 어쩌나...
한번 만져볼려 해도 못만지게 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서 듭니다...

갑자기 서글프네요...
생일 선물은 어제 찜질방에 델고 갔네요...
생일선물을 찜질방으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단.무.지. 답죠?

정모야...
엄만 정모가 있어 넘 행복해...속상할때도 많지만....
찍어놓았던 사진 한장 올립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6.4.1 11:35 AM

    모두가 그러하지만...저는 특히 어머니와 각별한 사이입니다....
    어느날 반항을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구요...아...날씨도 참...
    어머니....어머니...

  • 2. 강아지똥
    '06.4.1 12:28 PM

    단무지 생일 축하해요^^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요~!!

  • 3. yuni
    '06.4.1 3:00 PM

    기껏 써놓고 submit를 안 눌렀네, 아웅. -_-;;
    정모야! 이 아줌마도 정모 생일 축하한다.
    우리 아들 어렸을때와 너무 흡사하게 닮아 남같지 않네요. *^^*

  • 4. 돼지맘
    '06.4.1 3:11 PM

    저도 단무지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이제 겨우 돌지난 돌쟁이 지금 낮잠자고있는데 볼때마다 저도 똑같은 생각들어요.
    저희아버지가 예전에 그러셨어요.
    자식은 나이먹으면서 한발 한발 부모와 멀어진다고..
    저희애 막 태어났을땐 젖먹느라고 24시간 거의 붙어있었는데 걸어다닐줄 아니 혼자 이방 저방 다니고 조용히 앉아서 장난감 가지고 노느라 저랑 떨어져있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네요.
    그게 좋긴하면서도 조금 서운해집니다.
    이러다 어느날 사춘기가 와서 자기방 문잠그고 정말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버릴땐 어떻게해야하는건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비가오니 별생각 다하네요.


    ps//쩌비...울엄마,울아버지랑 전 얼마만큼 떨어져있을까요.

  • 5. 서향
    '06.4.1 5:50 PM

    단무지
    저는 82에서 처음 만나는데
    참 귀엽게 생겼네요. ^^
    서향아줌마도 축 생일하고 갑니다^^

  • 6. 그린
    '06.4.1 7:37 PM

    ㅎㅎ 귀여운 단무지 생일 축하합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렴....^^

  • 7. candy
    '06.4.1 8:23 PM

    뭐 먹니???....시원하겠다....ㅎㅎ

  • 8. 감자
    '06.4.2 1:12 AM

    제가 정모 은팬이잖아요~ ㅎㅎㅎ
    근데 망구님 글 읽으니 괜시리 맘이 짠해서
    울컥하네요~

    아직 자식도 안 키워봤으면서...엄마맘이 넘 절실하게 와 닿아서요 ^^

    늘 정모와 함께 행복하세요!!! 생일축하해~~~ ^^

  • 9. 금모래빛
    '06.4.2 1:24 AM

    내 감정에 치우쳐 유난히 아이에게 소리를 많이 지르던날 ,7살 아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엉엉 ...엄마는 오늘 나를 야단만 치잖아!"
    가슴이 푹 꺼지는 기분이었죠.
    저도 눈시울이 붉어져서 아들등짝을 안고 "미안해,사랑한다,준아!"
    그리고 밤새 잠자리에서 생각이 깊었네요.~

  • 10. 세희
    '06.4.2 3:35 PM

    우리 남편 어릴적과 비슷해서 정이가는 얼굴이에요
    ㅋㅋㅋ 생일 추카한다 정.모!!

  • 11. 잠오나공주
    '06.4.2 7:08 PM

    저도 많이 추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082 2006 할미꽃 지우엄마 2006.04.02 1,472 64
5081 카메라 구입.. 1 카타리나 2006.04.02 919 23
5080 딸기파이선물받았어요.. 1 은하수 2006.04.02 1,113 31
5079 우리집 물옥잠 3 안동댁 2006.04.02 1,641 10
5078 안나돌리님께 2 샐리맘 2006.04.02 919 15
5077 앞 마당에 핀 살구꽃~~~~~~~~~~~~~ 2 도도/道導 2006.04.02 940 29
5076 봄.....비.... 2 안나돌리 2006.04.02 890 16
5075 인간의 봄-법정 스님 글중에서 1 intotheself 2006.04.02 1,127 48
5074 초록글방-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2 intotheself 2006.04.02 956 58
5073 봄을 일구는 사람~~~~~~~~~~~~~~~ 2 도도/道導 2006.04.02 907 84
5072 봄이 찾아온 우리집 정원이에요. 6 miki 2006.04.02 1,752 18
5071 여우굴을 찾아서~ 6 밤과꿈 2006.04.01 1,041 7
5070 언제 또 갈끄나 몰디브^^ 8 김나형 2006.04.01 1,644 9
5069 몰디브 3 김나형 2006.04.01 1,379 13
5068 단.무.지 의 생일날 입니다... 엄마가 미안해... 11 망구 2006.04.01 1,767 12
5067 밍크고래 사냥 8 어부현종 2006.04.01 1,402 15
5066 4월입니다...82cook....호텔 접수했다는.... 10 엉클티티 2006.04.01 2,079 47
5065 4월에는 꽃피는 마음으로~~~ 4 안나돌리 2006.04.01 928 15
5064 얼레지~~~~~~~~~~~~~~~~~~~~~ 3 도도/道導 2006.04.01 897 32
5063 산행 후의 몸살 2 반쪽이 2006.03.31 1,156 13
5062 동아시아는 지금 2 반쪽이 2006.03.31 899 18
5061 우리집의 특등석 6 miki 2006.03.31 1,744 17
5060 선물상자 봄바람 났습니다.. ㅋㅋ 5 선물상자 2006.03.31 1,471 14
5059 삼세판에 성공하고 자축하는 아침 5 intotheself 2006.03.31 1,306 11
5058 봄을 즐기는 사람들~~~~~~~~~~~~~ 3 도도/道導 2006.03.31 945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