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윤희와 윤덕이는 7시쯤 일어나요..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졌지요..
윤덕이가
먼저 일어나는데.. 혼자 누워서 생글생글 웃고 있습니다..
좀더있다 윤희가 일어나
놀고 있으면.. 윤덕이도 같이놀고 싶어서...
그래서 누나들과 크는 남동생들이
소꼽놀이등등을 좋아하면서 여성스러워 지나봐요..^^
옷입고 가든으로 가면서 들리는 곳이 있는데요..
윤희 돌던지기를 해야하거든요..
우낀녀석이 자기가 던진돌에 물이 튀어 오르는 것이
무서워 눈을 꼭 감지요..
신이나서 돌던지기를 합니다..
아침에 밥을 먹이기 위한 방법이죠... 활발히
움직이고 배고파지게 하려구요..^^
개구리들이 산란철이라서.. 요즘 농장의 개울에는 개구리 소리가 요란합니다..
보세요..
이렇게 한곳에 많은 개구리들이 모여있어요..
비오는 날이면 정말 장관이에요..
개울을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이 있어요..
무서울 정도라니까요..
저희 집앞
개울은 아버지가 오시는 손님이나 동네분들한데도 물고기를 절대 못잡게
하세요..
많은 분들이 같이 봐야 한다구요..
그래서 물속을 헤엄치는 고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엄마와 농장 산책..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바람소녀~~바람소녀~~^^
이러다
정말 바람드는거 아닌지........^^
버릇이 생겼어요.. 굉장히 신이나거나.. 쑥스럽거나 하면 입을 벌리고 혀를
쭉 내밀어요..
특히나 뛰면서 그러면 더 위험한데요..
뭐가 이리 신날까요.. 언제나 즐거워하는 윤희를 보고 있으면.. 저도 힘이 납니다..
윤희야..
너 왜이렇게 예쁜거야.. 아빠가 예쁜윤희하고만 있고 싶어서 일을 못하잔아..^^
무작정 누나가 부러운 윤덕이죠..^^
윤덕이가 좀더 커서.. 둘이 뛰어다니면..
얼마나 보기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거를 봐서는 밖으로 나가면 안될거같아요..
신기한 것도 만죠.. 자동차에 달린 분무기를 보며.. 이건 뭐야.. 하면서 물어보네요..
산수유 봉오리가 터졌어요.. 이제 노~란 예쁜꽃이 활짝 피겠죠?..
저녁에 방으로 돌아오니....
윤덕이 누나가 있는 운동장으로 슬슬 기어나오네요..
무슨 소리가 났거든요..^^
윤희가 엄마돼지 아기돼지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부르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노래방기계를 틀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열심히
소리지르고.. 윤덕이도 신기하고 재미있어합니다..^^
윤덕이가 좀더크면.. 같이 사이좋게 놀겠죠?.. 그때는 마이크도 두 개로...^^
이렇게 하루를 즐겁게 보낸윤희가 밤에 손을빨다 저한테 혼이났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절도.. 안빨겠다.. 대답을 안합니다..
큰소리를 내고 무섭게
해야... 겨우 대답을 하죠..
그리고는 꼭 안아줍니다... 그럼 가슴에 얼굴을
대고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그리고는 언제나 자기편인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해서 어제는 할머니와 잠을 잤지요..
손빠는 것 때문에.. 앞니도 나오고.. 손가락도
이상해 지는거 같구요..
습관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빠는 것 같아요
주위분들이
사랑을 많이 주라고 하는데요.. 윤희를 위한 시간을 하루에 30분이라도
꼭 해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