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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이들의 하루...^^

| 조회수 : 1,38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3-24 06:51:54




제목 없음





윤희와 윤덕이는 7시쯤 일어나요..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졌지요..
윤덕이가
먼저 일어나는데.. 혼자 누워서 생글생글 웃고 있습니다..
좀더있다 윤희가 일어나
놀고 있으면.. 윤덕이도 같이놀고 싶어서...
그래서 누나들과 크는 남동생들이
소꼽놀이등등을 좋아하면서 여성스러워 지나봐요..^^ 



옷입고 가든으로 가면서 들리는 곳이 있는데요..
윤희 돌던지기를 해야하거든요..
우낀녀석이 자기가 던진돌에 물이 튀어 오르는 것이
무서워 눈을 꼭 감지요..



신이나서 돌던지기를 합니다..
아침에 밥을 먹이기 위한 방법이죠... 활발히
움직이고 배고파지게 하려구요..^^



개구리들이 산란철이라서.. 요즘 농장의 개울에는 개구리 소리가 요란합니다..
보세요..
이렇게 한곳에 많은 개구리들이 모여있어요..
비오는 날이면 정말 장관이에요..
개울을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이 있어요..
무서울 정도라니까요..
저희 집앞
개울은 아버지가 오시는 손님이나 동네분들한데도 물고기를 절대 못잡게
하세요..
많은 분들이 같이 봐야 한다구요..
그래서 물속을 헤엄치는 고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엄마와 농장 산책..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바람소녀~~바람소녀~~^^
이러다
정말 바람드는거 아닌지........^^



버릇이 생겼어요..  굉장히 신이나거나.. 쑥스럽거나 하면 입을 벌리고 혀를
쭉  내밀어요..
특히나 뛰면서 그러면 더 위험한데요..



뭐가 이리 신날까요.. 언제나 즐거워하는 윤희를 보고 있으면.. 저도 힘이 납니다..
윤희야..
너 왜이렇게 예쁜거야.. 아빠가 예쁜윤희하고만 있고 싶어서 일을 못하잔아..^^



무작정 누나가 부러운 윤덕이죠..^^
윤덕이가 좀더 커서.. 둘이 뛰어다니면..
얼마나 보기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거를 봐서는 밖으로 나가면 안될거같아요.. 



신기한 것도 만죠.. 자동차에 달린 분무기를 보며.. 이건 뭐야.. 하면서 물어보네요..



산수유 봉오리가 터졌어요.. 이제 노~란 예쁜꽃이 활짝 피겠죠?..



 



저녁에 방으로 돌아오니....
윤덕이 누나가 있는 운동장으로 슬슬 기어나오네요..
무슨 소리가 났거든요..^^



윤희가 엄마돼지 아기돼지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부르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노래방기계를 틀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열심히
소리지르고..  윤덕이도 신기하고 재미있어합니다..^^



윤덕이가 좀더크면.. 같이 사이좋게 놀겠죠?.. 그때는 마이크도 두 개로...^^


이렇게 하루를 즐겁게 보낸윤희가 밤에 손을빨다 저한테 혼이났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절도.. 안빨겠다.. 대답을 안합니다..
큰소리를 내고 무섭게
해야... 겨우 대답을 하죠..
그리고는 꼭 안아줍니다... 그럼 가슴에 얼굴을
대고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그리고는 언제나 자기편인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해서 어제는 할머니와 잠을 잤지요..
손빠는 것 때문에.. 앞니도 나오고.. 손가락도
이상해 지는거 같구요..
습관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빠는 것 같아요
주위분들이
사랑을 많이 주라고 하는데요.. 윤희를 위한 시간을 하루에 30분이라도
꼭 해주라구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ubleE
    '06.3.24 3:55 PM

    항상 자연과 함께 지내는 아이들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직딩인 저는 아들을 거의 어린이집에 가두어(?) 키우는데... 윤희와 윤덕이 참 행복해 보여서 부럽습니다.

  • 2. 정호영
    '06.3.24 10:06 PM

    안녕하세요.. 아이들을 생각해서.. 아이들 엄마 밖에 나가서 살자고 하는데..
    시골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저의 꿈도 있구요
    아이들 엄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인지.. 아토피가 심해지고.. 요즘 고민좀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엄마도 직장을 다니는 것이 차라리 좋겠다고 할정도에요..
    시부모와 사는것이 스트레스 많이 받나봐요..
    아들에게 사랑을 그만큼 많이 주시겠네요.. 가정에 사랑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저희 홈에 트래픽이 걸려서 사진이 보이지 않네요..
    오늘밤 12시가 넘어야 된다고 합니다..
    죄송해요..^^

  • 3. 진선미애
    '06.3.25 2:26 PM

    밖에서 보는 시골 생활이랑 실제 그곳에서 사는거랑 많이 다르겠죠?
    특히 어른 모시고 사는 애들 엄마......
    정호영님의 사랑만이 약이겠죠*^^*
    어쨌거나 애들은 자연속에서 자라야 하는데 그죠

  • 4. 정호영
    '06.3.25 11:39 PM

    안녕하세요 진선미애님..
    맞아요.. 보는분들과.. 사는사람과는 느끼는 것이 많이 다르죠..
    다들 좋은곳에 산다고 이야기 하시지만... 윤희엄마는 시골에서 사는게 굉장히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윤희엄마 마음을 잘 알고 계시네요..^^
    제가 잘해야 하는데요.. 가끔식은 그렇게 하지 못해서요..
    어쩌면 제가 잘못해서 더 힘들어 할수도 있구요..
    저희 가족님들께서 드러시더라구요..
    내가 원하는걸 안해주고 다른걸 해주는건.. 해주는게 아니라구요..
    내가 원하는걸 해달라고..
    생각해보면..제가 해주고 싶은것만 해준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려 합니다..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찌됬건..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골 농장을 고집하고 있구요..
    즐거운글 감사합니다.. 진선미애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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